경남 스타트업, 세계 첫 '복합재 래싱바' 개발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 오즈인더스트리
컨테이너 고정용 래싱바(lashing bar) 제조업체인 오즈인더스트리(대표 오영환·사진)는 기존 제품보다 무게를 절반으로 줄인 복합재 래싱바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9일 발표했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인 오즈인더스트리는 독자 기술을 이용한 복합재 래싱바를 개발해 한국선급으로부터 AIP(기본 승인)를 취득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복합재 래싱바는 원사 형태의 섬유 복합재를 다방향으로 감아 무게는 절반(10㎏)으로 줄이고 인장강도는 높인 게 특징이다. 수명도 기존 제품이 10년인 반면 복합재 래싱바는 50년으로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2016년 창업한 오즈인더스트리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발굴·육성하고 있는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