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우 인하대 신임총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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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제15대 총장에 조명우 기계공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은 29일 오후2시부터 열린 이사회에서 조 교수를 차기 총장으로 뽑았다.
조명우 교수는 서울대에서 기계공학 관련 학사·석사를 받고 미국 일리노이주립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7년 3월 인하대 교수에 임용, 교무처장 교학부총장 총장직무대행 등을 맡았다. 인하대는 지난 1월 한진해운 채권에 투자해 130억 원대(이전 총장 투자금 포함)의 손실에 대한 책임을 물어 최순자 총장이 해임된 이후 총장 공백 상태가 반년 동안 계속 됐다. 이후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의 부정입학(1998년 경영학과 편입)에 따른 교육부의 현장조사, 대학 구성원들간의 갈등 등 내홍이 계속됐다.
대학 관계자는 "신임 총장은 인하대의 송도캠퍼스 조성사업, 학사구조 개편, 성과연봉제, 재정개선 방안 등 학내외 문제를 해결하는 해법을 고민해야 한다"며 "특히 매년 적자가 계속 되고 있는 대학재정의 정상화와 학교 브랜드 제고는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조 신임총장은 내달 1일부터 본격적인 총장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임기는 4년이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조명우 교수는 서울대에서 기계공학 관련 학사·석사를 받고 미국 일리노이주립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7년 3월 인하대 교수에 임용, 교무처장 교학부총장 총장직무대행 등을 맡았다. 인하대는 지난 1월 한진해운 채권에 투자해 130억 원대(이전 총장 투자금 포함)의 손실에 대한 책임을 물어 최순자 총장이 해임된 이후 총장 공백 상태가 반년 동안 계속 됐다. 이후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의 부정입학(1998년 경영학과 편입)에 따른 교육부의 현장조사, 대학 구성원들간의 갈등 등 내홍이 계속됐다.
대학 관계자는 "신임 총장은 인하대의 송도캠퍼스 조성사업, 학사구조 개편, 성과연봉제, 재정개선 방안 등 학내외 문제를 해결하는 해법을 고민해야 한다"며 "특히 매년 적자가 계속 되고 있는 대학재정의 정상화와 학교 브랜드 제고는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조 신임총장은 내달 1일부터 본격적인 총장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임기는 4년이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