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코칭스태프 AG 금메달만 10개 '정구 코리아 신화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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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전관왕 주역 김경한·유영동·김희수 정구 대표팀 코칭스태프정구는 그동안 아시안게임에서 대회마다 '효자 종목'으로 이름을 떨쳐왔다.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때는 정구에 걸린 7개를 우리나라가 석권했고 2002년 부산에서도 전 종목 '싹쓸이 신화'를 만들었다.
28일 인도네시아 팔렘방의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테니스센터에서 시작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정구에는 금메달 수가 5개로 줄었다.
남녀 복식이 제외되면서 남녀단식과 단체전, 혼합복식만 펼쳐진다.일본, 중국, 대만과 함께 세계 정구 '4강'을 이루는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목표를 3개로 잡고 있다.
남녀단식을 석권하고 단체전과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추가한다는 것이 우리 대표팀의 계획이다.
그런데 이번 정구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그야말로 화려한 경력의 '역전의 용사'들로 구성됐다.김경한(45·달성군청) 총감독과 유영동(44·NH농협은행) 여자 감독, 김희수(44·문경시청) 남자 감독은 현역 시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무려 10개를 합작했다.
2002년 부산 대회 전관왕의 주역이기도 한 이들은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에서도 단체전 금메달을 함께 일궈냈고, 유 감독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 복식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현역 시절 거칠 것이 없었던 이들이 이번 대회 코치진으로 의기투합해 팔렘방에서도 '정구 코리아'의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대한정구협회 관계자는 "현역 시절 성적도 훌륭했고, 지도자로도 능력을 발휘하는 분들이라 이번에 젊은 코치진으로 꾸려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일단 대회 첫날 출전한 남녀단식에서 8강까지 3명이 올라가며 비교적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이번 대회 남녀단식 8강부터 결승까지는 29일에 진행된다.김경한 총감독은 "정구가 코트 재질에 따라 경기력에 영향을 받는데 이번 대회는 하드 코트라 대만 선수들에 다소 유리한 편"이라면서도 "하지만 우리 선수들도 최근에는 국내에서 하드 코트 경기를 많이 해봤기 때문에 적응력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김 총감독은 "주위에서 금메달 기대가 커서 부담이 될 수도 있지만 코칭스태프, 선수들이 모두 함께 열심히 준비한 만큼 목표 달성을 해서 돌아가고 싶다"고 다짐했다.유 감독 역시 "(코칭스태프들이) 현역 때 함께 운동했던 사이인데 이번에 좋은 성적을 내서 계속 같이 가면 좋겠다"고 '금빛 스매싱'을 예고했다.
/연합뉴스
28일 인도네시아 팔렘방의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테니스센터에서 시작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정구에는 금메달 수가 5개로 줄었다.
남녀 복식이 제외되면서 남녀단식과 단체전, 혼합복식만 펼쳐진다.일본, 중국, 대만과 함께 세계 정구 '4강'을 이루는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목표를 3개로 잡고 있다.
남녀단식을 석권하고 단체전과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추가한다는 것이 우리 대표팀의 계획이다.
그런데 이번 정구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그야말로 화려한 경력의 '역전의 용사'들로 구성됐다.김경한(45·달성군청) 총감독과 유영동(44·NH농협은행) 여자 감독, 김희수(44·문경시청) 남자 감독은 현역 시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무려 10개를 합작했다.
2002년 부산 대회 전관왕의 주역이기도 한 이들은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에서도 단체전 금메달을 함께 일궈냈고, 유 감독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 복식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현역 시절 거칠 것이 없었던 이들이 이번 대회 코치진으로 의기투합해 팔렘방에서도 '정구 코리아'의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대한정구협회 관계자는 "현역 시절 성적도 훌륭했고, 지도자로도 능력을 발휘하는 분들이라 이번에 젊은 코치진으로 꾸려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일단 대회 첫날 출전한 남녀단식에서 8강까지 3명이 올라가며 비교적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이번 대회 남녀단식 8강부터 결승까지는 29일에 진행된다.김경한 총감독은 "정구가 코트 재질에 따라 경기력에 영향을 받는데 이번 대회는 하드 코트라 대만 선수들에 다소 유리한 편"이라면서도 "하지만 우리 선수들도 최근에는 국내에서 하드 코트 경기를 많이 해봤기 때문에 적응력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김 총감독은 "주위에서 금메달 기대가 커서 부담이 될 수도 있지만 코칭스태프, 선수들이 모두 함께 열심히 준비한 만큼 목표 달성을 해서 돌아가고 싶다"고 다짐했다.유 감독 역시 "(코칭스태프들이) 현역 때 함께 운동했던 사이인데 이번에 좋은 성적을 내서 계속 같이 가면 좋겠다"고 '금빛 스매싱'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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