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집] 동작구 '흑석한강센트레빌 1차' 연이은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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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흑석뉴타운에 들어선 ‘흑석한강센트레빌 1차’ 전용면적 84㎡가 연이어 신고가를 냈다.
29일 흑석동 일대 공인중개업소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84㎡는 최근 12억원, 12억3000만원에 각각 거래됐다. 기존 고점이었던 지난 6월 실거래가(11억7000만원)보다 수천만원 뛴 가격이다. 요즘 호가는 12억5000만원선이다. 이 단지 전용 84㎡는 작년 말 ‘10억 클럽’에 들었다. 작년 12월 10억2800만원에 거래된 이래 집값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이 단지는 흑석5구역을 재개발해 2011년 655가구가 입주했다. 흑석뉴타운 사업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집들이를 한 단지다. 최고 20층으로 용적률은 200% 초·중반대에 그친다. 전용 59~114㎡로 주택형이 다양하다.
한강변이면서 서울 3대 도심으로 출퇴근이 편리한 입지가 강점이다.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이 단지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인근 올림픽대로 강변북로를 타면 서울역 광화문 여의도 강남역 등 주요 도심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인근 버스 정거장에서 마을버스, 간선·지선버스, 공항버스를 이용해 수도권 각지로 이동하기도 쉽다.
녹지시설도 풍부하다. 동쪽으론 국립현충원이 있고 인근에 노량진근린공원, 달마공원 등이 있다. 걸어서 5분 거리에 반포한강공원 입구도 있어 한강변에서 산책을 즐기기 좋다. 교육시설은 은로초, 강남초, 중대부초·중, 중앙대, 숭실대 등이 있다. 흑석동 주민센터, 중앙대병원, 노량진 수산시장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단지가 들어선 동작구는 최근 집값 오름세가 뚜렷하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초부터 이달 셋째주까지 약 8개월간 동작구 아파트 가격은 7.29% 상승했다. 국토교통부는 집값 단기 급등으로 시장 과열이 우려된다며 지난 27일 동작구를 투기지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하지만 매수세엔 별다른 영향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인근 공인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흑석동 L공인 대표는 “투기지역으로 신규 지정되면 주택담보대출 건수와 만기갱신에서 각각 제한이 더해지지만, 주택담보대출을 여러건 받지 않는 1주택 실수요자들에게는 체감상 강력한 규제가 아니다”며 “흑석동 일대는 실수요자 진입이 많은 편이라 8·27 대책 발표 이후에도 매수 문의가 줄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29일 흑석동 일대 공인중개업소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84㎡는 최근 12억원, 12억3000만원에 각각 거래됐다. 기존 고점이었던 지난 6월 실거래가(11억7000만원)보다 수천만원 뛴 가격이다. 요즘 호가는 12억5000만원선이다. 이 단지 전용 84㎡는 작년 말 ‘10억 클럽’에 들었다. 작년 12월 10억2800만원에 거래된 이래 집값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이 단지는 흑석5구역을 재개발해 2011년 655가구가 입주했다. 흑석뉴타운 사업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집들이를 한 단지다. 최고 20층으로 용적률은 200% 초·중반대에 그친다. 전용 59~114㎡로 주택형이 다양하다.
한강변이면서 서울 3대 도심으로 출퇴근이 편리한 입지가 강점이다.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이 단지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인근 올림픽대로 강변북로를 타면 서울역 광화문 여의도 강남역 등 주요 도심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인근 버스 정거장에서 마을버스, 간선·지선버스, 공항버스를 이용해 수도권 각지로 이동하기도 쉽다.
녹지시설도 풍부하다. 동쪽으론 국립현충원이 있고 인근에 노량진근린공원, 달마공원 등이 있다. 걸어서 5분 거리에 반포한강공원 입구도 있어 한강변에서 산책을 즐기기 좋다. 교육시설은 은로초, 강남초, 중대부초·중, 중앙대, 숭실대 등이 있다. 흑석동 주민센터, 중앙대병원, 노량진 수산시장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단지가 들어선 동작구는 최근 집값 오름세가 뚜렷하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초부터 이달 셋째주까지 약 8개월간 동작구 아파트 가격은 7.29% 상승했다. 국토교통부는 집값 단기 급등으로 시장 과열이 우려된다며 지난 27일 동작구를 투기지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하지만 매수세엔 별다른 영향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인근 공인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흑석동 L공인 대표는 “투기지역으로 신규 지정되면 주택담보대출 건수와 만기갱신에서 각각 제한이 더해지지만, 주택담보대출을 여러건 받지 않는 1주택 실수요자들에게는 체감상 강력한 규제가 아니다”며 “흑석동 일대는 실수요자 진입이 많은 편이라 8·27 대책 발표 이후에도 매수 문의가 줄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