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트럼프 "북한과의 관계 중국이 어렵게 만들어"…전국 흐리고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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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환상적인 관계를 갖고 있다"면서 "북한과의 문제가 중국으로 인해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관계도 매우 좋다면서도 "북한과 우리의 관계라는 견지에서 볼 때 중국이 그것을 훨씬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중국은 아마도 북한에 대해 매우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북한 관련 문제는 부분적으로 중국과의 무역 분쟁으로 인해 초래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회, 본회의…상가임대차·인터넷은행법 처리 주목
국회는 30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민생·개혁법안 처리를 시도할 예정이다. 여야가 8월 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한 인터넷전문은행 규제 완화를 위한 법안과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규제개혁법 등이 본회의에서 통과될지 주목된다. 인터넷전문은행 규제완화 법의 경우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소위에서의 몇 차례 논의했으나 지분보유 완화 대상 등을 놓고 여야가 대립하고 있다. 상가임대차보호법은 핵심 쟁점이었던 임차인의 계약갱신청구권 기한을 기존 5년에서 10년으로 늘리는 데 여야가 의견을 모은 상태다.
◆ 뉴욕증시, 美 호경기 재확인에 상승…S&P500·나스닥 최고치 또 경신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성장률 호조와 무역협상 기대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2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55포인트(0.23%) 상승한 26,124.57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6.52포인트(0.57%) 오른 2,914.04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9.65포인트(0.99%) 상승한 8,109.69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와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전국 흐리고 곳곳에 비…밤부터 충청·호남에 장대비
30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에 내리는 비는 오후에 대부분 그쳤다가 이튿날 새벽부터 다시 시작될 것으로 예보됐다. 충청도와 전라도에 이날 밤부터 이튿날 새벽 사이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날부터 31일까지 강수량은 충청도·전라도에 50∼100㎜, 수도권과 강원 영서·경상도·제주도 산지에 30∼80㎜,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와 강원 영동·울릉도·독도에 10∼40㎜로 예보됐다. 충청도·전라도에 비가 많이 내리는 곳에는 최대 150㎜ 이상도 내릴 전망이다. 기온은 강수로 인해 평년 수준보다 조금 낮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7∼31도로 예상됐다.
오정민 한경닷컴 산업금융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