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 우주부품시험센터 내년부터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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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시험인증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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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기업체가 밀집한 창원에 ‘창원기업지원센터’를 10월 신설해 경남지역 기업에 대한 차별화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돕는다고 30일 발표했다. 주요 기업지원 프로그램은 국책사업 공동기획과 기술개발, 전문기술교육 등이다.동시에 진주 본원이 미국기계학회(ASME) 시험기관으로 지정되도록 추진해 올 하반기부터 미주지역 등으로 수출하는 기계 및 플랜트기자재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공공기관으로서 정부 정책에 부응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좋은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역인재 채용 확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통해 좋은 일자리 창출에 힘을 보태고 있다. 2017년 지역인재 채용비율은 16%(56명 중 9명)로 전년 8%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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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희 원장은 “52년간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의 품질 및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공공 시험인증기관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며 “지역균형발전과 지역경제 도약을 위해 공동 협력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