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판사님께' 이유영, 가슴 울리는 눈물 연기 호평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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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판사님께' 이유영이 눈물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9일 밤 방송된 SBS 드라마스페셜 ‘친애하는 판사님께’에서는 소은(이유영 분)이 강호(윤시윤 분)에게 언니와 얽힌 가족사를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소은은 사마귀(성동일 분)로부터 언니와 관련될 수 있는 단서를 획득, 언니를 만나기 위해 한 유흥주점을 찾아갔다. 소은에게 언니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존재. 과거의 아픈 사건으로 인해 언니가 실종된 이후 소은은 거듭 언니의 행방을 찾은 바 있다.
하지만 언니로 추측했던 인물은 소은의 언니가 아니었고, 결국 소은은 낙담하게 됐다. 이에 소은은 자신을 돕고자 뒤따른 강호에게 모든 것을 고백하게 됐다.
울컥하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눈물을 보인 소은은 “언니가 성폭행을 당했다. 하지만 재판을 할수록 이상해졌다. 의대생한테 꼬리치다가 안되니까 합의금 뜯어내려는 파렴치한 여자가 됐다. 자살하려다 실패하고 집을 나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다들 잘 사는데 우리 언니는 어디서 어떻게 살까. 그냥 다 잊으려 해도 잊을 수가 없다. 7년째 찾고 있다”고 말을 잇던 소은은 “그런데 언니가 너무 보고 싶은데 이런 데서 만나고 싶지는 않았다. 아까 혼자 기다리는데 제발 우리 언니였으면, 제발 우리 언니가 아니었으면…”이라며 복잡했던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말했다.언니와 얽힌 소은의 서사는 드라마의 한 축을 담당하는 주요한 요소다. 판사시보로서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보일 때마다 소은은 언니에게 가진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그런 소은인 만큼 언니와의 재회가 좌절된 후 소은이 보인 눈물은 더욱 시청자들에게 남다르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특히 해당 장면을 그려내는 이유영의 눈물연기와 세밀한 감정을 담아내는 표현력은 안방극장에 깊은 울림을 낳았다.
씩씩하게 제 일을 해나가는 판사시보의 모습과는 다르게 언니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과 애정을 눈물로서 표현하며 이유영은 송소은 캐릭터에 보다 더 입체감을 더했다. 담담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절절함을 느끼게 한 이유영의 눈물 열연이 큰 관심과 호응을 얻은 건 당연지사다. 앞으로 베일을 벗을 ‘친애하는 판사님께’의 소은과 언니의 이야기가 더욱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한편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29일 밤 방송된 SBS 드라마스페셜 ‘친애하는 판사님께’에서는 소은(이유영 분)이 강호(윤시윤 분)에게 언니와 얽힌 가족사를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소은은 사마귀(성동일 분)로부터 언니와 관련될 수 있는 단서를 획득, 언니를 만나기 위해 한 유흥주점을 찾아갔다. 소은에게 언니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존재. 과거의 아픈 사건으로 인해 언니가 실종된 이후 소은은 거듭 언니의 행방을 찾은 바 있다.
하지만 언니로 추측했던 인물은 소은의 언니가 아니었고, 결국 소은은 낙담하게 됐다. 이에 소은은 자신을 돕고자 뒤따른 강호에게 모든 것을 고백하게 됐다.
울컥하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눈물을 보인 소은은 “언니가 성폭행을 당했다. 하지만 재판을 할수록 이상해졌다. 의대생한테 꼬리치다가 안되니까 합의금 뜯어내려는 파렴치한 여자가 됐다. 자살하려다 실패하고 집을 나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다들 잘 사는데 우리 언니는 어디서 어떻게 살까. 그냥 다 잊으려 해도 잊을 수가 없다. 7년째 찾고 있다”고 말을 잇던 소은은 “그런데 언니가 너무 보고 싶은데 이런 데서 만나고 싶지는 않았다. 아까 혼자 기다리는데 제발 우리 언니였으면, 제발 우리 언니가 아니었으면…”이라며 복잡했던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말했다.언니와 얽힌 소은의 서사는 드라마의 한 축을 담당하는 주요한 요소다. 판사시보로서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보일 때마다 소은은 언니에게 가진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그런 소은인 만큼 언니와의 재회가 좌절된 후 소은이 보인 눈물은 더욱 시청자들에게 남다르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특히 해당 장면을 그려내는 이유영의 눈물연기와 세밀한 감정을 담아내는 표현력은 안방극장에 깊은 울림을 낳았다.
씩씩하게 제 일을 해나가는 판사시보의 모습과는 다르게 언니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과 애정을 눈물로서 표현하며 이유영은 송소은 캐릭터에 보다 더 입체감을 더했다. 담담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절절함을 느끼게 한 이유영의 눈물 열연이 큰 관심과 호응을 얻은 건 당연지사다. 앞으로 베일을 벗을 ‘친애하는 판사님께’의 소은과 언니의 이야기가 더욱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한편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