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 엎치락 뒤치락…기관 '팔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지수가 장초반 보합권에서 엎치락 뒤치락 하고 있다.

30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82포인트(0.04%) 내린 2308.21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간밤 무역협상 기대 등으로 연일 상승 중인 미국 지수의 영향을 받아 2310선에서 오름 출발한 뒤 상승폭을 줄여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간밤 미국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0.55포인트(0.23%) 오른 26124.57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6.62포인트(0.57%) 오른 2914.04, 나스닥은 79.65포인트(0.99%) 오른 8109.69에 거래를 마쳐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4억원, 184억원 어치 주식을 사고 있다. 기관은 홀로 240억원 규모를 팔았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112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44억원 순매도)를 합해 156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 업종지수가 1% 넘게 오른 반면 철강·금속과 통신업 업종지수 등은 내리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1위 삼성전자가 소폭 오른 반면 2위 SK하이닉스는 1% 넘게 하락세다. 3위 셀트리온은 관계사 셀트리온헬스케어가 2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1.30%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0.80포인트(0.10%) 오른 803.98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2억원, 6억원 규모 주식을 팔았다. 개인은 188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시총 상위 종목은 대체로 내림세다.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실적 부진을 기록, 1.57% 내리고 있고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등도 하락 중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0원(0.05%) 오른 1110.70에 거래되고 있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