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총영사 인사…밴쿠버 정병원·고베 박기준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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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주(駐)밴쿠버 총영사에 정병원 국립외교원 경력교수를, 주 고베 총영사에 박기준 주타이베이 한국대표부 부대표를 각각 내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 같은 내용으로 올해 추계 공관장 인사(내정)를 이날 발표했다.정 내정자는 1990년 외교부에 입부해(외무고시 24회) 국제협약과장, 일본과장, 동북아시아국장 등을 지낸 대표적인 일본통이다.
그는 동북아국장 시절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관련 후속 조치를 담당했다.
지난해 9월 기자들과의 사석에서 한 발언을 놓고 '성차별' 논란이 불거지면서 올해 초 공무원으로서의 품위유지 의무 위반을 이유로 경징계를 받기도 했다.이에 대해 정 내정자는 "맥락상 성차별 취지의 발언이 전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박 내정자는 1994년(외무고시 28회) 입부해 재외국민보호과장, 주후쿠오카부총영사 등을 역임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박 내정자의 현재 직급은 참사관급으로서 전임자들에 비해 낮지만 전문성을 고려해 인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외교부는 이 같은 내용으로 올해 추계 공관장 인사(내정)를 이날 발표했다.정 내정자는 1990년 외교부에 입부해(외무고시 24회) 국제협약과장, 일본과장, 동북아시아국장 등을 지낸 대표적인 일본통이다.
그는 동북아국장 시절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관련 후속 조치를 담당했다.
지난해 9월 기자들과의 사석에서 한 발언을 놓고 '성차별' 논란이 불거지면서 올해 초 공무원으로서의 품위유지 의무 위반을 이유로 경징계를 받기도 했다.이에 대해 정 내정자는 "맥락상 성차별 취지의 발언이 전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박 내정자는 1994년(외무고시 28회) 입부해 재외국민보호과장, 주후쿠오카부총영사 등을 역임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박 내정자의 현재 직급은 참사관급으로서 전임자들에 비해 낮지만 전문성을 고려해 인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