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기 하림배 여자국수전] 강다정 본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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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단 이영신지난 28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기 용성(龍星)전 결승3번기 제1국에서 김지석 9단이 강동윤 9단에게 승리하며 선취점을 올렸다. 결승 2국은 9월1일 오후 3시부터 속개되고 공개 해설도 함께 열린다.
● 2단 강다정
예선 결승 2경기
총보(1~205)
흑5에 백6으로 맞걸쳐 간 것이 재미있다. 백18과 흑19의 교환은 아끼고 싶다. 20~25는 정석 진행. 흑31·33 이하는 적극적인 수법이지만 모양은 안 좋다. 백42로는 45에 단수쳐서 먼저 흑 모양을 무너뜨리고 싶다.백66이 완착이다. 흑이 손을 빼고 67에 막아서는 국면 전체가 두터워졌다. 백74는 실리로 크지만 78 등 중앙을 보강해 둘 자리다. 흑75·81이 강력하다. 백이 82~100까지 살기는 했지만 사실상 제자리걸음이다. 흑101·103이 좋은 수순으로 중앙 백 다섯 점을 크게 잡았다.
흑131 이하는 물러남이 없는 수법인데 144 이하로 패가 나서 백도 기회를 잡았다. 흑161은 비교적 작은 팻감이다. 흑175는 166에 이어뒀다면 충분했다. 백180이 마지막 패착으로 참고도1의 수순으로 팻감을 썼다면 흑도 어려웠다(빠진 수순은 패를 따냈다). 귀는 21~25로 살아 있다. 실전은 189 이하 흑의 팻감 공장이 돼 백이 견딜 수 없다. 백200은 옥쇄의 수로 백이 양자충이기 때문에 수상전은 흑이 한 수 빠르다.
박지연 5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