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인 "평화 원하면 전쟁 아닌 평화 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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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아리랑TV 외교대담 출연…종전선언 관련 추가 언급 주목아리랑TV는 30일 오후 9시 방송할 외교대담에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이 출연한다고 밝혔다.문 특보는 최근 미국의 한 시사지와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부가 9월 말 뉴욕 유엔총회에서 종전선언을 추진하는 방안을 수립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문 특보는 이날 방송에서 남과 북이 '소통'해야 한다는 기조를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종전선언 이슈와 관련해서도 추가적인 언급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아리랑TV가 사전 녹화 후 공개한 문 특보의 발언을 보면 그는 "그동안 정치·군사적인 안건을 주요 논의로 삼고자 했던 북한이 4.27 정상회담에서는 주한미군 철수, 한미 합동 군사 훈련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은 것은 큰 변화"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김 위원장이 판문점 선언 이행을 직접 강조한 것은 고무적이다"라며, 문 대통령 임기 1년 차에 일궈낸 남북관계 발전을 높이 평가했다.
문 특보는 향후 남북관계를 위한 조언으로 "북한에 남측의 생각을 일방적으로 강조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양측이 대화 뒤 군사 공격을 준비하는 것은 상호 간 신뢰를 깎는 일"이라며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이 아닌 평화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문 특보는 이날 방송에서 남과 북이 '소통'해야 한다는 기조를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종전선언 이슈와 관련해서도 추가적인 언급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아리랑TV가 사전 녹화 후 공개한 문 특보의 발언을 보면 그는 "그동안 정치·군사적인 안건을 주요 논의로 삼고자 했던 북한이 4.27 정상회담에서는 주한미군 철수, 한미 합동 군사 훈련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은 것은 큰 변화"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김 위원장이 판문점 선언 이행을 직접 강조한 것은 고무적이다"라며, 문 대통령 임기 1년 차에 일궈낸 남북관계 발전을 높이 평가했다.
문 특보는 향후 남북관계를 위한 조언으로 "북한에 남측의 생각을 일방적으로 강조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양측이 대화 뒤 군사 공격을 준비하는 것은 상호 간 신뢰를 깎는 일"이라며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이 아닌 평화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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