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LTE 갤럭시워치 공식 판매 시작…출고가 37만9500원

스마트폰 없이도 통화·음악감상 지원
티머니·캐시비 결제 등도 이용 가능
공시지원금 받으면 20만원 초반대
삼성전자 갤럭시워치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국내 이동통신3사가 31일 삼성전자 '갤럭시워치'를 공식 출시한다. 이동통신사가 출고하는 갤럭시워치는 LTE(롱텀에볼루션 기능이 탑재돼 스마트폰 없이도 통화나 음악감상, 네이버 지도, 티머니·캐시비 결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워치의 출고가는 ▲46㎜ 모델(실버) 39만9300원 ▲42m㎜ 모델(로즈골드, 미드나잇블랙) 37만9500원이다. 단, 이동통신사 공시지원금을 받으면 실구매가는 20만원대 초반으로 내려간다.갤럭시워치는 전작인 '기어S3' 대비 배터리 용량을 24% 늘려 매일 충전하는 불편을 덜었다. 완전 충전 시 이용 패턴에 따라 46㎜ 모델은 3~7일, 42㎜ 모델은 2~4일간 사용할 수 있다.

기상 전후 정보제공 등 비서 기능이 강화됐고, PC와 블루투스로 연결해 PPT 콘트롤러로 활용 가능하다. '스마트 싱스' 기능으로 삼성전자의 가전제품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트레이너 없이도 총 39가지 종목의 운동 정보를 측정·기록할 수 있는 점도 갤럭시워치의 장점이다. 수심 50m까지 방수 기능을 지원해 수영장, 스키장 등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KT는 특별히 갤럭시워치와 갤럭시노트9을 함께 구매한 고객에게 무선 충전패드(5만9400원) 또는 블루투스 펜 플러스(5만 5000원)를 증정한다. 또 갤럭시워치 구매 고객에게는 블루투스 펜 플러스와 스트랩(3만원)을 각각 1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이벤트는 9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삼성 멤버스 앱 또는 삼성닷컴에서 신청할 수 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