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문재인 정부 2년차 입법·예산 성과 내야…野협치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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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워크숍…"2022년 재집권도 얼마든지 가능"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받아야…야당 끝까지 반대 않을 것"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31일 "(문재인정부 출범 후) 두 번째를 맞는 정기국회이기 때문에 여러 법안이나 예산안 심의에서 성과를 반드시 이뤄내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충남 예산의 한 리조트에서 열린 정기국회 대비 의원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통해 "문재인정부 1년 차에는 기대를 많이 했고, 2년 차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국민이 피부로 느끼는 성과를 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워크숍 도중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민생법안, 예산, 기타 법안을 잘 처리해야 하는데 우리가 숫자가 적어 야당과 협치를 잘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문재인정부가 출범해 남북회담이 생각보다 빨리 이뤄지는 바람에 앞으로 남북관계를 풀어갈 시간이 3년 반 가까이 남아있다"며 "북미 관계도 조심스럽긴 하지만 역진하는 것 같지는 않고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기 때문에 상승효과가 나는 흐름"이라고 진단했다.그러면서 "판문점선언의 국회 비준을 받아야 한다"며 "야당을 설득하는 데 어려움은 있겠지만, 끝까지 야당이 반대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청와대가 발표한 9월 5일 대북특사 파견과 관련한 질문에는 "(당과) 미리 조정한 것은 아니지만,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당연한 절차이고 예측할 수 있는 것"이라며 "내일 (당·정·청 전원 협의회에서) 대통령을 뵙게 될 텐데 그때 대통령 의견도 듣고 당 의견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당대표 경선 기간 줄곧 강조한 '20년 집권'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그는 "우리가 (6월 지방선거에서) 부산·울산·경남까지 완전히 석권해 지역주의도 많이 완화되고, 다음 총선에 기대가 많이 생겼다"며 "우리가 잘 해나가면 2022년 재집권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자신감도 가질 수 있다.
우리 내부적으로 잘 단합해서 해나가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아울러 "가능한 한 많은 사람과 소통하고, 원팀이라는 정신으로 당을 운영해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했다.이 대표는 최고위원별로 역할을 나눴다면서 박주민(당 플랫폼·연수 및 교육), 박광온(지방자치·자치분권), 설훈(남북관계·동북아 평화), 김해영(청소년·청년 문제), 남인순(민생) 최고위원의 주력 분야를 소개하기도 했다.
인터넷 전문은행 규제 완화와 관련한 당 일각의 비판 목소리에 대해서는 "오늘 워크숍에서 필요한 부분을 더 논의하고, 다시 의총에 붙여 당론으로 어떻게 처리할지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전날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말한 '3주택 이상·초고가 주택 종합부동산세 강화' 방향에 대해선 "토지나 주택 세금은 기본적으로 보유세를 높이고 거래세를 낮추는 게 기본방향인 것은 맞다"며 "3주택을 가지거나 초고가 주택이 문제가 되지 일반적인 주택거래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부처 준비를 보고받고서 판단하겠다"고 설명했다./연합뉴스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받아야…야당 끝까지 반대 않을 것"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31일 "(문재인정부 출범 후) 두 번째를 맞는 정기국회이기 때문에 여러 법안이나 예산안 심의에서 성과를 반드시 이뤄내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충남 예산의 한 리조트에서 열린 정기국회 대비 의원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통해 "문재인정부 1년 차에는 기대를 많이 했고, 2년 차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국민이 피부로 느끼는 성과를 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워크숍 도중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민생법안, 예산, 기타 법안을 잘 처리해야 하는데 우리가 숫자가 적어 야당과 협치를 잘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문재인정부가 출범해 남북회담이 생각보다 빨리 이뤄지는 바람에 앞으로 남북관계를 풀어갈 시간이 3년 반 가까이 남아있다"며 "북미 관계도 조심스럽긴 하지만 역진하는 것 같지는 않고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기 때문에 상승효과가 나는 흐름"이라고 진단했다.그러면서 "판문점선언의 국회 비준을 받아야 한다"며 "야당을 설득하는 데 어려움은 있겠지만, 끝까지 야당이 반대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청와대가 발표한 9월 5일 대북특사 파견과 관련한 질문에는 "(당과) 미리 조정한 것은 아니지만,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당연한 절차이고 예측할 수 있는 것"이라며 "내일 (당·정·청 전원 협의회에서) 대통령을 뵙게 될 텐데 그때 대통령 의견도 듣고 당 의견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당대표 경선 기간 줄곧 강조한 '20년 집권'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그는 "우리가 (6월 지방선거에서) 부산·울산·경남까지 완전히 석권해 지역주의도 많이 완화되고, 다음 총선에 기대가 많이 생겼다"며 "우리가 잘 해나가면 2022년 재집권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자신감도 가질 수 있다.
우리 내부적으로 잘 단합해서 해나가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아울러 "가능한 한 많은 사람과 소통하고, 원팀이라는 정신으로 당을 운영해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했다.이 대표는 최고위원별로 역할을 나눴다면서 박주민(당 플랫폼·연수 및 교육), 박광온(지방자치·자치분권), 설훈(남북관계·동북아 평화), 김해영(청소년·청년 문제), 남인순(민생) 최고위원의 주력 분야를 소개하기도 했다.
인터넷 전문은행 규제 완화와 관련한 당 일각의 비판 목소리에 대해서는 "오늘 워크숍에서 필요한 부분을 더 논의하고, 다시 의총에 붙여 당론으로 어떻게 처리할지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전날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말한 '3주택 이상·초고가 주택 종합부동산세 강화' 방향에 대해선 "토지나 주택 세금은 기본적으로 보유세를 높이고 거래세를 낮추는 게 기본방향인 것은 맞다"며 "3주택을 가지거나 초고가 주택이 문제가 되지 일반적인 주택거래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부처 준비를 보고받고서 판단하겠다"고 설명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