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 중요…야당과 협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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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제일 중요한 것은 판문점선언을 국회에서 어떻게 비준을 하느냐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의원들,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당정청 전원회의에서 "(판문점선언은) 재정이 들어가는 사업이라 국회 비준을 받아야 원활하게 처리될 수 있다. 야당과 협의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을) 전체 야당이 아닌 일부 야당이 반대하고 있다"며 "국민 여론조사를 보면 압도적으로 지지하는 여론이 많아 여러 가지 정황을 갖고 (야당을) 설득하면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해찬 대표는 또 "(문재인정부) 2년 차는 당정이 협력해서 성과를 내는 중요한 시기"라며 "1년 차는 (새로운 정부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면 2년 차는 성과를 국민이 느끼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당도 정기국회에서 예산과 법안들을 잘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내년도 예산안은 예년에 비해 굉장히 많이 늘었기 때문에 야당과 협치하는 차원에서 잘 논의해 처리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경제가 하루아침에 금방 부양되는 것은 아니기에 꾸준히 경쟁력을 갖도록 하면서 국민의 어려움을 덜어드릴 수 있는 여러 가지 조치들을 꾸준히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아울러 "당정청은 하나"라며 "문재인정부는 민주당 정부이고, 민주당과 하나라는 인식을 갖고 공동운명체로서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을 잘 이끌어서 문재인정부가 원활하게 국정을 운영하도록 하고, 다음 총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둬 정권 재창출의 기반을 닦는 일이 당이 할 일"이라며 "원팀이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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