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다 日銀 총재 "금리 인상 장기간 안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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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가 금리 인상 여부와 관련, "꽤 오랜 기간, 올린다는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로다 총재는 전날 요미우리와의 인터뷰에서 단기금리를 마이너스(-) 0.1%로, 장기금리를 0% 수준으로 하는 현재의 목표에 대해 이같이 밝히며 인상 전망을 부정했다.앞서 일본은행은 지난 7월 말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열고 현행 정책금리를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장기금리의 경우 0~0.1% 수준으로 유지해왔던 것을 변동 폭을 넓히기로 해 사실상 금리의 일정 부분 상승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 때문에 금융시장에선 금리가 다소 인상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요미우리는 "당시 정책 수정이 금융정책을 정상화하기 위한 포석이 아니라는 생각을 구로다 총재가 강조했다"고 전했다.
구로다 총재는 인터뷰에서 금융기관이 이익을 얻게 하려고 장기금리를 올리는 것에 대해 "경제에는 전혀 플러스가 되지 않으며, (대손이 늘어) 금융기관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물가상승률 2%의 목표는 자신의 임기인 2023년까지 달성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구로다 총재는 국채 시장에 대해선 "거래도 늘고 변동 폭도 올라 예상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좀 더 개선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구로다 총재는 전날 요미우리와의 인터뷰에서 단기금리를 마이너스(-) 0.1%로, 장기금리를 0% 수준으로 하는 현재의 목표에 대해 이같이 밝히며 인상 전망을 부정했다.앞서 일본은행은 지난 7월 말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열고 현행 정책금리를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장기금리의 경우 0~0.1% 수준으로 유지해왔던 것을 변동 폭을 넓히기로 해 사실상 금리의 일정 부분 상승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 때문에 금융시장에선 금리가 다소 인상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요미우리는 "당시 정책 수정이 금융정책을 정상화하기 위한 포석이 아니라는 생각을 구로다 총재가 강조했다"고 전했다.
구로다 총재는 인터뷰에서 금융기관이 이익을 얻게 하려고 장기금리를 올리는 것에 대해 "경제에는 전혀 플러스가 되지 않으며, (대손이 늘어) 금융기관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물가상승률 2%의 목표는 자신의 임기인 2023년까지 달성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구로다 총재는 국채 시장에 대해선 "거래도 늘고 변동 폭도 올라 예상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좀 더 개선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