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올해 풋살파크 이용객 110만명 예상…마트 매출도↑"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축구 인기에 힘입어 홈플러스가 마트 옥상에 만든 풋살파크 이용객도 많이 늘고 있다.

홈플러스는 동대문점 'HM 풋살파크' 등 전국 13개점 풋살파크 이용객이 올해 연간 110만명으로 예상되며 동반 고객까지 포함하면 130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홈플러스 동대문점 풋살파크 대관시간은 지난 6월 477시간에서 7월 496시간, 8월 516시간으로 폭염 속에서도 꾸준히 증가했다.

이용객 수는 6월 7천150명, 7월 7천440명, 8월 7천740명이었으며 예약실적으로 미뤄보면 이달에는 8천100명이 찾을 전망이다.

옥상을 활용한 풋살파크는 이용료 수입 이외에 이용객과 동반 가족의 점포 방문으로 마트 매출도 덩달아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아시안게임 축구 경기 시작일인 지난달 15일부터 30일까지 동대문점 몰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50% 이상 늘었고, 특히 최근 새로 단장해 문을 연 푸드코트 매출은 100% 넘게 뛰었다.

홈플러스 고영선 몰사업부문장은 "대형 건물 옥상을 활용한 풋살장은 체육 발전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삭막한 도시를 새롭게 재생한다는 의미도 있어 외국 대도시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