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中 구조조정·유가 상승… 분할매수할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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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파트너 3인의 와우밴드 종목진단◆나영호=OCI
에코프로, 2차전지 양극재 설비 증설로 실적 개선
SK하이닉스, 빅데이터·자율車 시대 반도체 수요 증가
OCI의 현재 가격은 향후 1~2년간 다시 없을 좋은 기회다. 현재 주가는 그동안 알려진 악재가 충분히 반영된 수준이다.
중국 정부의 수요 위축 전략은 OCI뿐 아니라 태양광산업 전체를 휘청이게 하는 큰 어려움이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업계 구조조정이 이뤄질 수 있고, 과잉 공급 해소가 진행될 것이다. 매서운 추위가 지난 뒤 생존한 기업들에는 더 큰 기회가 올 것으로 기대하는데 OCI는 생존 가능성이 가장 높은 기업 중 하나다. 2분기 실적은 선방했으나 본격적인 우려가 반영되는 3분기부터 얼마나 잘 방어하느냐의 싸움이 될 것이다. 다행히 올해 유가가 강세여서 OCI에 우호적이다. 재고 조정과 기존설비 보수를 통한 공급 조절을 선제적으로 단행해 3분기 실적은 큰 우려에 비해 괜찮을 가능성이 높다. 묵묵하게 OCI를 매집할 단계라고 생각한다.
◆류태형=에코프로에코프로는 올 2분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 생산시설 증설효과로 인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에코프로의 자회사인 에코프로비엠에서는 현재 NCA소재 양극화 물질을 생산하고 있는데 지속적인 시설 투자로 내년 말에는 총 생산 수준이 NCA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스미모토메탈마이닝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기술적으로 3만5000~3만8000원에 존재하는 매물을 소화하고 있는 과정이며 종가상 3만5000원을 이탈하지 않을 경우 또 한 번 큰 시세가 기대되는 종목이다.
◆이경락=SK하이닉스최근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SK하이닉스에 대한 부정적인 보고서가 나왔다. 보고서 파장은 강했다. SK하이닉스 주가를 10% 이상 떨어뜨리는 원인이 됐다.
그 이후 PC용 D램 가격은 하락 중이며, 반등 기미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반등이 나오기 시작했다. 부정적인 보고서를 낸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며 반등 중이다.반도체 업황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필요하다. 20세기 ‘산업의 쌀’은 오일이었다. 21세기 산업의 쌀은 데이터이다. 이 데이터를 저장하는 것이 메모리 반도체다. 한번 생각해 보자. 국내 기업들의 메모리 반도체 시장 점유율은 70% 달한다. 지금은 자율 주행이 대세가 되고 있다. 반도체 활용은 시대적 흐름상 증가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자동차 전장화 시대 또한 반도체 수요를 증가시키는 요소다. 전기차에 사용되는 메모리 반도체 사용량은 내연기관 대비 10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D램 가격이나 반도체 관련주들에 대한 실적 전망을 부정적으로 볼 이유가 없다. 이 회사 실적 또한 지속 상승할 것이며 주가 또한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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