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마당 도서관·삐에로쇼핑… 코엑스몰 명소 구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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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향기연간 200여 건의 전시·컨벤션 행사가 열리는 코엑스의 대표적인 명소는 국내 1호 지하 복합 쇼핑몰인 ‘코엑스몰’이다. 2014년 리모델링을 거쳐 새롭게 단장한 코엑스몰은 최근 옛 명성을 뛰어넘는 흥행 스토리를 써나가고 있다. 지난해 5월 문을 연 별마당 도서관에 이어 올 6월 선보인 삐에로쇼핑이 공전의 히트를 쳤다. 리모델링 이후 한동안 고전을 면치 못하던 코엑스몰이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는 평가다. 기록적인 폭염이 기승을 부린 7월과 8월엔 쇼핑몰에서 피서를 즐기는 몰캉스족이 몰리면서 방문객이 전년 동기 대비 30% 가까이 급증했다.
별마당 도서관지난해 5월 문을 연 이후 단번에 코엑스몰의 상징이 됐다. 지하 1층에서 1층까지 이어지는 높이 13m의 거대한 서가의 불빛이 공간 전체를 부드럽게 감싸는 편안한 서재 분위기를 연출하는 도서관이다. 인문과 경제, 취미, 실용 등 분야별 다양한 도서가 구비돼 있으며 책의 저자와 만나는 토크쇼, 시 낭송회, 북 콘서트 등 책을 주제로 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삐에로 쇼핑20~30대 젊은 층의 취향에 맞춘 체험매장 형태의 할인 잡화점이다. 일명 한국판 다이소라 불린다. 재미있는(Fun) 상품과 미친(crazy) 가격으로 올해 6월 개장과 함께 평일에도 줄을 서서 들어가야 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뷰티와 패션 제품부터 식료품, 가전, 문구까지 매장에서 취급하는 제품 수만 4만여 점에 달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코엑스 아쿠아리움
코엑스몰의 대표 명소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곳이다. 무지개 라운지, 우리터 우리 물고기, 한국의 정원, 상상 물고기 나라, 아마조니아 월드 등 모두 16개 테마존으로 구성돼 있다. 650여 종 4만여 마리의 다양한 해양생물을 직접 보고 만져 볼 수도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