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종글래드 제주, 공항 근처 호텔 중 ‘최고의 선택지’

이제 제주도는 언제든 방문할 수 있는 사계절 여행지다. 내륙 여행지처럼 하루 이틀만 머물고 돌아오는 이들도 크게 늘었다. 하지만 일정이나 항공편 때문에 제주 시내에서 멀리 벗어나기 어려운 경우도 종종 있다. 공항 근처에서 여행 기분을 내고 싶을 때는 어떤 호텔이 좋을까.
메종글래드 제주의 전경
대림그룹의 호텔브랜드 ‘메종글래드 제주’는 공항 주변 숙소 중 ‘최고의 가성비’로 꼽히는 호텔이다. 비수기 기준 10만원 대에 머물 수 있는 5성급 호텔이기 때문이다. 특히 공항 접근성을 중시하는 여행객이나 비즈니스 출장객에게는 최적의 선택지다. 제주국제공항에서 3.4㎞ 떨어져 있으며 차로는 10분 거리다. 렌터카 없이 공항에서 버스나 택시를 타고 쉽게 갈 수 있는 것이 장점. 공항과 호텔을 오가는 셔틀버스가 있어서 운행시간만 잘 확인하면 이동의 스트레스도 거의 없다.
메종글래드 제주와 풀사이드 바 '자왈'
호텔의 장점 중 하나는 ‘멋진 수영장이 있는 제주 시내 호텔’이라는 것. 호텔 내에서 수영장과 주변 시설이 어우러진 모습을 내려다보는 것만으로도 여행 기분이 배가된다. 야간에는 수영장과 정원에 은은한 조명이 더해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와인 한 잔만 들고 있어도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까지 느낄 수 있다.
패밀리 풀
2층의 야외 수영장은 패밀리 풀과 자쿠지, 핀란드식 사우나, 인피니티 풀 등으로 구성된다. 패밀리풀은 봄~가을 중 운영되며, 32~35℃의 따뜻한 온수를 사용해 기온에 상관없이 물놀이를 할 수 있다. 수영장 옆의 메종 힐스는 야외정원으로 뷔페와 칵테일파티, 가든 BBQ요리 등이 열리는 곳이다. 요리사가 엄선한 고급 바비큐 재료와 함께 여유와 낭만을 즐길 수 있다. 5성급 호텔답게 큰 규모와 많은 내부 부대시설을 갖춘 것도 눈에 띈다. 513개의 고급 객실, 최대 1200명까지 수용 가능한 컨벤션홀, 5개 국어 동시통역 시스템을 갖춘 6개 연회장,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이 있다.
패션 멀티숍 ‘피렌체’
트렌디한 브랜드와 협업한 신규 부대업장을 통해 고객 서비스 강화에 나선 것도 장점이다. 놀이시설과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결합한 키즈 카페 ‘릴리펏’, 매일 밤 흥겨움을 즐길 수 있는 풀사이드 바 ‘자왈’, 청담동 앨리스 바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정글북 바이 앨리스바’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를 만날 수 있는 ‘피렌체’, 보석 편집숍 ‘헤라몬드’, 아베다 공식 파트너 헤어 살롱인 ‘메종 드 누보’, 자연주의 브랜드에서 선보이는 ‘줄라이 스파’ 등의 부대시설은 하나의 쇼핑몰을 연상케 한다.
디럭스룸
메종글래드 제주의 객실은 모던한 디자인으로 구성해 방문객에게 질리지 않는 기분을 선사한다. 전체적인 색감은 검은색과 회색으로 차분하면서도 정돈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 다른 자랑은 침대. 일반 호텔보다 크기를 업그레이드해서 좀 더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한다. 에이스 제품에 헝가리산 구스다운 이불을 사용해 편안함과 푹신함을 크게 높인 것도 포인트다.
중화요리 전문점 ‘아서원 1920’
메종글래드 제주는 미식가에게도 좋은 선택지다. 호텔은 제주의 별미를 즐길 수 있는 ‘별해별미’ 제주 패키지를 10월 31일까지 선보인다. 객실 1박, 프리미엄 뷔페 ‘삼다정’ 조식, 100년 전통의 중화요리 전문점 ‘아서원 1920’의 면 메뉴 이용권을 제공한다. 아울러 카페 아티제의 아메리카노 교환권, 제주 동문 야시장 투어에 쓸 수 있는 제주사랑 1만원 상품권, 덱케X글래드 재즈백과 잡지 등을 선물로 준다. 가격은 15만5000원(세금 포함)부터.

한편 대림의 글로벌 디자인 호텔 브랜드인 ‘글래드’는 메종글래드 제주를 비롯해 글래드 여의도, 글래드 마포, 글래드 라이브 강남, 글래드 강남 코엑스센터 등에 호텔을 운영 중이다. 전체 객실은 3000실 이상이며, 독창적이면서 효율적인 공간, 집에 머무르는 듯한 아늑한 객실 등 ‘실용성과 친근함’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김명상 한경텐아시아 기자 terry@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