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희망재단, 지역아동센터와 손잡고 청년일자리 4000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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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107개 지역아동센터에서 일할 청년 구직자 모집
◆청년희망재단, 전국 4000여명 대상, 인건비 226억원 지원
청년희망재단(이사장 김유선)은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 9월 3일부터 전국 4107개 지역아동센터에서 아동돌봄서비스를 통해 일자리 체험에 참여할 청년 구직자 4000여명을 모집한다. 만 34세 미만의 미취업 청년이 대상자다. 주당 20시간의 시간제 일자리로 월 80만원의 급여를 6개월간 받는다. 내년에는 월 87만 5천원으로 인상될 예정이며 모집인원은 총 4000여명이다. 전국에 소재하는 지역아동센터 4107개소를 대상으로 1개 센터당 청년구직자 1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청년 일·경험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들은 지역아동센터에서 실시하는 아동돌봄서비스 가운데 △프로그램·활동 운영 보조, △기초학습지도, △예·체능 및 문화예술 지도 등의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청소나 음식조리 등의 업무는 이들 청년들이 하지 못하도록 제한된다. 참여하는 청년들은 직장내 매너, 근로권익 등 일·경험 기본교육을 청년희망재단에서 받는다. 참여한 청년들에게는 추후에 다른 일자리를 구할 때 활용할 수 있도록 활동인증서와 경력증명서도 발급해 준다. 한편 청년 인재를 채용하는 지역아동센터에는 청년희망재단이 사회보험료(사업주부담금)를 지원한다.
◆사회봉사와 일자리 체험을 동시에지역아동센터는 아동복지법에 따라 설치, 운영되는 시설로 2016년말 기준으로 전국에서 4017개소가 운영 중이다. 이들 센터는 지역사회에서 18세 미만 아동의 보호와 교육, 건전한 놀이와 오락의 제공, 보호자와 지역사회의 연계 등 아동복지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주로 개인이나 사회복지법인, 종교단체가 설립, 운영하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도 전국 41개소를 운영 중에 있다. 지역아동센터가 지원하는 아동의 기준은 신고 정원의 90% 이상을 우선보호아동(중위소득 100% 이하 가정)으로 유지하도록 보건복지부가 정하고 있다. 나머지 10% 이내는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일반아동이 이용할 수 있다. 시설장과 생활복지사 등이 운영하는 지역아동센터는 종사인원, 아동정원 등에 따라 기본운영비 등을 국고에서 지원받는다. 지역아동센터에서 일해보면 공공 사회복지기관에서 일하는 경험을 쌓게 될 뿐만 아니라 사회봉사에 참여하는 보람과 성취감도 얻을 수 있다고 사회복지 전문가들은 말한다.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설립된 청년희망재단은 청년구직자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취업상담, 창업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다 이번에 본격적으로 공익사업을 통한 직접일자리 지원사업에 나섰다. 여상태 청년희망재단 사무국장은 ‘국민들이 맡겨주신 소중한 재원으로 청년들에겐 봉사와 일자리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아동센터는 인력을 지원해 주는 효과를 함께 고려했다’고 한다. 여 국장은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자신들과 눈높이가 맞는 언니, 형으로부터 멘토링을 받는 것도 장점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이번 지역아동센터 일·경험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 구직자는 3일부터 청년희망재단 홈페이지를 방문해서 일·경험 배너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청년희망재단은 청년 인력 지원을 희망하는 전국의 지역아동센터로부터 참여 신청을 9월 5일까지 받는 중이다. 각 지역아동센터는 청년희망재단이나 지역아동센터 중앙지원단 홈페이지 등을 참조하면 된다.
jsc@hankyung.com
◆청년희망재단, 전국 4000여명 대상, 인건비 226억원 지원
청년희망재단(이사장 김유선)은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 9월 3일부터 전국 4107개 지역아동센터에서 아동돌봄서비스를 통해 일자리 체험에 참여할 청년 구직자 4000여명을 모집한다. 만 34세 미만의 미취업 청년이 대상자다. 주당 20시간의 시간제 일자리로 월 80만원의 급여를 6개월간 받는다. 내년에는 월 87만 5천원으로 인상될 예정이며 모집인원은 총 4000여명이다. 전국에 소재하는 지역아동센터 4107개소를 대상으로 1개 센터당 청년구직자 1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청년 일·경험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들은 지역아동센터에서 실시하는 아동돌봄서비스 가운데 △프로그램·활동 운영 보조, △기초학습지도, △예·체능 및 문화예술 지도 등의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청소나 음식조리 등의 업무는 이들 청년들이 하지 못하도록 제한된다. 참여하는 청년들은 직장내 매너, 근로권익 등 일·경험 기본교육을 청년희망재단에서 받는다. 참여한 청년들에게는 추후에 다른 일자리를 구할 때 활용할 수 있도록 활동인증서와 경력증명서도 발급해 준다. 한편 청년 인재를 채용하는 지역아동센터에는 청년희망재단이 사회보험료(사업주부담금)를 지원한다.
◆사회봉사와 일자리 체험을 동시에지역아동센터는 아동복지법에 따라 설치, 운영되는 시설로 2016년말 기준으로 전국에서 4017개소가 운영 중이다. 이들 센터는 지역사회에서 18세 미만 아동의 보호와 교육, 건전한 놀이와 오락의 제공, 보호자와 지역사회의 연계 등 아동복지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주로 개인이나 사회복지법인, 종교단체가 설립, 운영하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도 전국 41개소를 운영 중에 있다. 지역아동센터가 지원하는 아동의 기준은 신고 정원의 90% 이상을 우선보호아동(중위소득 100% 이하 가정)으로 유지하도록 보건복지부가 정하고 있다. 나머지 10% 이내는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일반아동이 이용할 수 있다. 시설장과 생활복지사 등이 운영하는 지역아동센터는 종사인원, 아동정원 등에 따라 기본운영비 등을 국고에서 지원받는다. 지역아동센터에서 일해보면 공공 사회복지기관에서 일하는 경험을 쌓게 될 뿐만 아니라 사회봉사에 참여하는 보람과 성취감도 얻을 수 있다고 사회복지 전문가들은 말한다.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설립된 청년희망재단은 청년구직자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취업상담, 창업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다 이번에 본격적으로 공익사업을 통한 직접일자리 지원사업에 나섰다. 여상태 청년희망재단 사무국장은 ‘국민들이 맡겨주신 소중한 재원으로 청년들에겐 봉사와 일자리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아동센터는 인력을 지원해 주는 효과를 함께 고려했다’고 한다. 여 국장은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자신들과 눈높이가 맞는 언니, 형으로부터 멘토링을 받는 것도 장점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이번 지역아동센터 일·경험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 구직자는 3일부터 청년희망재단 홈페이지를 방문해서 일·경험 배너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청년희망재단은 청년 인력 지원을 희망하는 전국의 지역아동센터로부터 참여 신청을 9월 5일까지 받는 중이다. 각 지역아동센터는 청년희망재단이나 지역아동센터 중앙지원단 홈페이지 등을 참조하면 된다.
js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