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조 모델에 걸그룹 마마무 가세…김건모도 재계약

무학은 12.5도 '좋은데이 깔라만시' 출시

대선주조가 전속 모델을 보강하고 부산 소주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무학은 새 제품을 출시하고 반격에 나섰다.

대선주조는 인기 걸그룹 마마무(MAMAMOO)와 모델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4인조 걸그룹인 마마무는 데뷔와 함께 히트곡을 잇달아 쏟아낸 데 이어 최근에는 이른바 '먹방'으로 인기를 끌었다.대선주조가 최근 공식 SNS를 통해 진행한 '대선 여성 모델 추천 이벤트'에서도 마마무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대선주조는 또 지난해부터 대선소주 모델을 맡은 가수 김건모씨와도 재계약했다.

대선주조는 지난달 24일 창립 88주년을 기념해 고객을 초청해 김건모 콘서트를 개최하기도 했다.조우현 대선주조 대표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인기를 끌고 있는 마마무와 김건모가 대선소주를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모델과 함께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월 출시된 대선소주는 올해 7월 업소용 기준으로 부산 소주시장의 68.8%를 점유하고 있다.

대선주조에 부산 소주시장 주도권을 내준 무학은 3일 새로운 제품을 다시 선보였다.무학은 올해 초부터 '좋은데이 1929', 과일 탄산주 '톡소다'를 잇달아 선보인 데 이어 대선의 새 모델 공개에 맞춰 알코올도수 12.5도의 '좋은데이 깔라만시'를 출시했다.
풍부한 비타민C를 함유한 깔라만시 과즙과 무열량 감미료를 사용해 당 함량과 칼로리를 줄였다고 무학은 설명했다.

무학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숙취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기기에 적합한 술로 새로운 경험과 색다른 가치를 선호하는 소비자 요구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