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보' 손흥민, 인성까지 갖춘 '겸손왕'으로…"금메달, 국민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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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손흥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에서 일본에 2-1로 승리를 거둔 후 촬영한 단체 사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손흥민은 "우리 팀원들, 코칭스태프와 지원스태프 모두 정말 감사하고 사랑하고 또 부족한 저를 정말로 빛나게 해줘서 너무 고맙습니다. 처음으로 나간 대회에서 이런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해줘서 너무나도 영광입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앞으로 대한민국을 위해서 대한민국 축구를 위해서 또 저 손흥민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발전된 모습 보이도록 노력 정말 많이 하겠습니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금메달은 국민의 것입니다"라며 승리의 공을 국민에게 돌렸다.
하지만 손흥민은 이번 아시안게임 일본과 결승에서 연장 혈투 끝에 2-1로 이겨 금메달이 확정되자 울음 대신 환한 미소를 보였다. 이번 금메달로 최대 관심사였던 군 면제도 이뤄지게 됐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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