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엔코아네트웍스 등 7개社… 올해 글로벌 스타벤처기업에 선정

왼쪽부터 송동석 노바테크 대표, 진홍근 지앤아이 대표, 윤석배 반도이엔티 대표,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 이상관 롤이엔지 대표, 박재희 엔트라 대표, 장상용 엔코아네트웍스 대표, 오창수 양수금속 대표. /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2018 글로벌 스타벤처기업’으로 엔코아네트웍스 등 7개사를 선정했다.

엔코아네트웍스(대표 장상용)와 지앤아이(대표 진홍근), 노바테크(대표 송동석), 양수금속(대표 오창수) 등 4개사는 신규로, 반도이엔티(대표 윤석배)와 롤이엔지(대표 이상관), 엔트라(대표 박재희) 등 3개사는 재선정됐다.엔코아네트웍스는 산업안전 전문업체로 화학사고가 발생했을 때 초기 대응과 함께 사고 확산을 최소화할 수 있는 유해화학물질 통합관리시스템(WCMS)을 개발하는 등 관련 분야 기술력과 사업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노바테크는 사물인터넷(IoT) 기술 기반 ‘소각로 안전점검 시스템’과 ‘자가발전형 설비관리 예지보전센서’ 연구개발 등 관련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조선소 근로자 안전교육 가상현실(VR) 콘텐츠를 독자 개발해 현대중공업에 안전체험 교육장을 구축하는 등 창업 초기 기업이지만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양수금속은 건물 내진설계 분야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내진설계 프로그램(TUTUM)은 흔들림 방지 버팀대의 자동 배치부터 계산서 일괄 산출까지 복잡한 설계 과정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다.시는 신규 4개사에 사업비 3000만원과 울산시장 명의의 ‘글로벌 스타벤처기업’ 선정패를 수여하는 등 기술보증 및 자금융자, 투자 유치 등 종합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