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 수익성 개선에 의심의 여지 없어"-유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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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4일 POSCO에 대해 3분기 수익성 개선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7만원을 유지했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분쟁 불안감이 쉽사리 사그라지고 있지는 않지만, 이와는 별개로 중국 철강 업황은 견조한 흐름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중국 주요 철강제품 내수 유통가격은 6월 초부터 8월말까지 상승세(위안화기준)를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이 연구원은 "이런 가격 상승 흐름이 더욱 의미 있었던 것은 해당 기간 동안 중국 월별 조강생산량이 사상 최대치(일환산기준)를 갱신하고 있었기 때문"이라며 중국 봉형강류 유통재고량은 지난 3월 셋째 주 1354만톤으로 연중 고점을 형성했다. 이 수치는 2014~2017년의 연중 고점보다 높은 수치였다.
그는 "과도한 재고량에 대한 우려가 존재했었지만 이후 빠르게 감소하며 비수기인 6~7월에도 감소세를 나타냈다"며 "생산량 증가, 재고량 감소, 제품가격 상승이라는 3박자는 중국의 철강제품 수요가 견조하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는 근거"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2018년 동절기 감산은 감산기간이 2017년 대비 2개월 가량 늘어났으며, 그 시기도 계절적 성수기라 할 수 있는 10/1일부터 시작된다"며 "올해가 지난해와 유사하다면 9월이 국내 철강주에 투자해야 하는 시기인 것만은 틀림없다는 판단"이라고 했다.그는 3분기에는 2분기 대비 탄소강 평균판매단가(ASP)는 상승, 원재료 투입원가는 소폭 하락함에 따라 탄소강 스프레드 개선이 예상된다고 했다. 또한 일회성비용 제거 등에 따라 톤당 고정비 감소 효과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현 국면은 심리적 불안감이 견조한 업황과 개선되는 실적 흐름을 누르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러한 심리적 불안감은 10월부터 시작되는 중국의 동절기 감산에 따른 시황 개선과 POSCO의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그 시기는 9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분쟁 불안감이 쉽사리 사그라지고 있지는 않지만, 이와는 별개로 중국 철강 업황은 견조한 흐름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중국 주요 철강제품 내수 유통가격은 6월 초부터 8월말까지 상승세(위안화기준)를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이 연구원은 "이런 가격 상승 흐름이 더욱 의미 있었던 것은 해당 기간 동안 중국 월별 조강생산량이 사상 최대치(일환산기준)를 갱신하고 있었기 때문"이라며 중국 봉형강류 유통재고량은 지난 3월 셋째 주 1354만톤으로 연중 고점을 형성했다. 이 수치는 2014~2017년의 연중 고점보다 높은 수치였다.
그는 "과도한 재고량에 대한 우려가 존재했었지만 이후 빠르게 감소하며 비수기인 6~7월에도 감소세를 나타냈다"며 "생산량 증가, 재고량 감소, 제품가격 상승이라는 3박자는 중국의 철강제품 수요가 견조하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는 근거"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2018년 동절기 감산은 감산기간이 2017년 대비 2개월 가량 늘어났으며, 그 시기도 계절적 성수기라 할 수 있는 10/1일부터 시작된다"며 "올해가 지난해와 유사하다면 9월이 국내 철강주에 투자해야 하는 시기인 것만은 틀림없다는 판단"이라고 했다.그는 3분기에는 2분기 대비 탄소강 평균판매단가(ASP)는 상승, 원재료 투입원가는 소폭 하락함에 따라 탄소강 스프레드 개선이 예상된다고 했다. 또한 일회성비용 제거 등에 따라 톤당 고정비 감소 효과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현 국면은 심리적 불안감이 견조한 업황과 개선되는 실적 흐름을 누르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러한 심리적 불안감은 10월부터 시작되는 중국의 동절기 감산에 따른 시황 개선과 POSCO의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그 시기는 9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