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집] 광명 '철산주공9단지', 투기과열지구 지정 직전 연달아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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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시 ‘철산주공9단지’가 투기과열지구 지정 직전 연달아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경기도 부동산포털에 따르면 이 아파트 전용면적 39㎡는 지난달 27일 세 건이 연이어 거래됐다. 투기과열지구로 고시된 28일부터는 재건축 조합원지위변경이 금지되기 때문에 실거래신고를 서두른 것으로 알려졌다.투기과열지구 안의 재건축 사업장은 조합설립 이후 단계부턴 조합원지위 양도가 불가능하다. 29일 이후 실거래신고가 이뤄졌다면 양수인은 분양자격을 얻지 못하고 현금청산해야 하는 셈이다. 다만 10년 이상 보유하고 5년 이상 거주한 1가구 1주택 조합원 매물에 한해서는 거래가 가능하다.
이번에 거래된 매물들은 모두 3층 물건이다. 각각 5억7000만원과 6억800만원, 6억1500만원에 손바뀜했다. 이달 중순 처음으로 6억원 선을 넘긴 데 이어 다시 최고가 기록을 썼다. 연초만 해도 4억원대 후반에 거래되던 주택형이다.
아파트는 1985년 580가구가 입주했다. 전용 39~47㎡ 소형 면적으로 구성됐다. 최고 5층 높이 저층 단지인 탓에 용적률이 77%에 불과하다. 인근 8단지와 함께 통합재건축을 위해 사업시행인가를 준비 중이다. 재건축 후 24개 동, 3828가구로 거듭난다. 시공은 GS건설이 맡았다. 안양천을 건너면 바로 구로디지털단지가 나올 만큼 서울과 가깝다. 안양천로를 따라 올라가면 고척동이다.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은 도보 10분 정도다. 단지 바로 앞에 도덕초가 있다.
전형진 기자 withmold@hankyung.com
4일 경기도 부동산포털에 따르면 이 아파트 전용면적 39㎡는 지난달 27일 세 건이 연이어 거래됐다. 투기과열지구로 고시된 28일부터는 재건축 조합원지위변경이 금지되기 때문에 실거래신고를 서두른 것으로 알려졌다.투기과열지구 안의 재건축 사업장은 조합설립 이후 단계부턴 조합원지위 양도가 불가능하다. 29일 이후 실거래신고가 이뤄졌다면 양수인은 분양자격을 얻지 못하고 현금청산해야 하는 셈이다. 다만 10년 이상 보유하고 5년 이상 거주한 1가구 1주택 조합원 매물에 한해서는 거래가 가능하다.
이번에 거래된 매물들은 모두 3층 물건이다. 각각 5억7000만원과 6억800만원, 6억1500만원에 손바뀜했다. 이달 중순 처음으로 6억원 선을 넘긴 데 이어 다시 최고가 기록을 썼다. 연초만 해도 4억원대 후반에 거래되던 주택형이다.
아파트는 1985년 580가구가 입주했다. 전용 39~47㎡ 소형 면적으로 구성됐다. 최고 5층 높이 저층 단지인 탓에 용적률이 77%에 불과하다. 인근 8단지와 함께 통합재건축을 위해 사업시행인가를 준비 중이다. 재건축 후 24개 동, 3828가구로 거듭난다. 시공은 GS건설이 맡았다. 안양천을 건너면 바로 구로디지털단지가 나올 만큼 서울과 가깝다. 안양천로를 따라 올라가면 고척동이다.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은 도보 10분 정도다. 단지 바로 앞에 도덕초가 있다.
전형진 기자 withmol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