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혁신벤처기업 대상 "지역밀착형 상장지원 업무" 시작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지원)는 4일 부산 광안동 한 음식점에서 지역 특화 상장지원활동의 일환으로 역내 혁신 벤처기업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DUT코리아 등 13개사가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밀착형 상장지원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참석 대상 선정에서부터 오랫동안 역내 특화된 활동을 펼쳐온 금융투자회사(한국투자증권 기업금융영남센터 센터장 김병국)와 벤처캐피탈(BK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박진배)와 공동 기획했다.이번 행사는 최근 자동차·조선 등 지역 전방산업의 부진으로 신규 IPO를 통한 성장 루트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내 혁신벤처 기업들의 상장을 통해 돌파구를 찾기 위해 마련됐다.김영춘 한국거래소 상무(앞줄 왼쪽에서 4번째)는 코스닥시장의 기술특례 상장제도, 코넥스시장의 신속이전 상장제도 등을 혁신벤처기업들에 특화된 상장제도를 소개하고, 역내 기업들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장희망기업에 대한 거래소, IB, 전문가(법무·회계법인)을 통한 1대 1 컨설팅, 투자은행(IB) 및 벤처캐피탈(VC) 연계를 통한 자금조달 지원, 상장과 관련한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한국거래소는 향후에도 지역 소재 경제단체, 금융기관(은행,IB,VC)등과 공동으로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부울경 소재 유망기업 상장 지원을 위한 상장설명회 개최 등 지역 밀착형 지원을 지속해나가기로 했다.지역내 상장 및 비상장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방안들을 계속 마련해 시행할 방침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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