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 10%대, 대학 기숙사용 수익형 부동산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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뜰안채건설, 여주대학교 앞 기숙사 맞춤형 다가구주택 매각수익형 주택 전문 뜰안채건설이 경기도 여주에서 대학교 기숙사처럼 사용중인 다가구주택 4채를 매각한다.
영동고속도로 여주IC에서 약 2km 거리 여주대학교 옆 주거지역에 위치한 곳으로 대지 660㎡, 연면적 920.35㎡의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 4채가 들어서 있다. 주차는 각 동별 19대를 동시 주차할 수 있다.주로 서울지역의 20~30억대 주거용 건물을 지어온 뜰안채건설이 서울 외곽의 대학교 앞 주거지에서 건축사업을 벌인 데에는 향후 부동산 시장에선 무엇보다 수요에 딱 들어맞는 수익형 부동산을 기획해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었다.뜰안채건설을 탄탄한 건설업체로 일궈낸 박태림 대표는 오랜 기간 군생활을 한 후 건축사업에 뛰어든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평소 군대에서 동고동락했던 후배 군인 살피기를 즐겨할 정도로 군에 대한 강한 애정과 관심을 갖고 있던 박 대표에게 여주대학교 군사학부가 기숙사 부족해 내무반 교육을 하기에 애로가 있다는 소식은 또 다른 사업의 기회이자 장래 후배 군인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로 다가왔다.
박 대표는 주저 없이 여주로 내려가 적당한 부지를 물색했고 다행히 학교와 인접한 주거지역의 땅을 확보할 수 있었다.군사학부 학생들은 졸업 후 특전사 및 육·해·공군, 해병대 부사관으로 임관하게 된다. 이런 특성상 군대 내무반에 해당하는 기숙사가 꼭 필요하다는 판단이었다. 따라서 부족한 대학교 기숙사를 대신해 내무반처럼 쓸 수 있는 건물을 지어 보자는 게 박 대표의 목표였기에 주변의 원룸 위주의 건물과는 차별화하면서 취침공간과 학습공간이 분리될 수 있도록 1.5룸 형태로 설계했다.
추가로 현지 실태조사를 해보니 실용음악과 학생들이 방음시설을 갖춘 곳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지하 근생시설은 방음시설은 물론 공기순환시설과 습기제거형 2중벽체를 시공해 서울 시내 못지 않은 연습실로 만들었다.
이렇게 설계한 건물이 준공이 나자 자연스럽게 입소문이 나면서 군사학부 학생들이 입주를 했다.이런 내용을 접한 강남 소재 수익형 부동산 전문 컨설턴트는 “그야말로 현지 수요를 정확히 분석해 맞춤형으로 기획한 건축사업의 성공사례다.” 라며 “수익형 부동산 투자의 성패는 결국 얼마나 수요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느냐로 갈린다. 남들이 좋다는 지역이나 브랜드, 수익률만 따져볼 게 아니라 이렇게 해당지역의 수요가 필요로 하는 요소를 잘 갖췄는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뜰안채건설 관계자는 “사실상 대학 기숙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기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서는 크게 신경 쓸게 없을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임대수입을 거둘 수 있다. 임대료도 매달 받지 않고 6개월 단위 선세로 받고 있다. 혹여 학생 수요만으로 부족할 경우를 대비해 주변 골프장 캐디 등을 유치하는 방안도 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임대수익은 월 1653만원, 연간 1억9836만원이고, 금융권 대출 11억원을 승계할 수 있어 연 10%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매각금액은 1채당 25억원.
문의 : 010-5071-9399
한경부동산 hkl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