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30% 할인' 광역알뜰교통카드 확대

세종이어 울산·전주 시범 도입
걷거나 자전거를 타면 이동 거리에 따라 교통요금을 깎아주는 광역알뜰교통카드가 세종시에 이어 울산시, 전북 전주시에도 도입된다.

국토교통부는 ‘광역알뜰교통카드’ 본격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을 울산시와 전주시에서 오는 10~12월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이달 6~20일 울산·전주 시민을 대상으로 500명씩 체험단을 모집한 뒤 체험단 활동 결과를 토대로 문제점을 개선할 계획이다.광역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전후에 걷거나 자전거를 타면 그 이동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제도다. 정기권 카드는 교통비 정액보다 1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되는 데다 마일리지를 통해 최대 20%까지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