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14일 서울남산국악당서 정가이야기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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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가객 박주영(사진)의 소울가(Soul歌) ‘정가이야기’가 14일 오후7시30분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펼쳐진다.
박주영은 국가무형문화재 제41호 이수자.우리 노래에 입문해 25년째 한 길만 걸어오며 우리 문화의 소중한 자랑인 정가를 지키고 있는 국악예술인이다.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무대공연에서 다양한 변화와 실험을 끊임없이 시도하며, 무대와 관객이 하나되는 ‘소통이 되는 정가’를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박주영의 소울가'단체를 구성해 정가를 알리면서 무대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문화 창달에도 앞장서고 있다. 해외공연 등 앞으로 국내외 많은 사람들이 정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콘텐츠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정가이야기’는 소중한 우리 문화의 자랑인 정가를 사랑하는 ‘박주영의 소울가’의 대표이자 가객 박주영이 전하는 노래와 이야기가 함께한다.우리의 옛 노래는 멀고도 어렵다는 선입견을 갖고 있지만, 이번 공연은 그러한 관념을 한 번에 뛰어넘는 의미 깊은 무대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박주영은 관객의 입장에서 정가를 부르고, 관객의 눈높이에 맞추어 정가를 설명하고, 관객과 함께 정가를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보고자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이어왔다.
이번 공연은 가객 박주영을 통해 우리 음악의 소중한 자산인 정가를 재조명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면서, 공연장을 찾는 사람들에게 정가의 매력에 심취될 수 있는 영혼(Soul)이 담긴 무대를 선사한다.우리의 전통 성악인 정가를 많은 알리고 보급하고, 가까이서 정가를 향유할 수 있도록 이달 말 첫 번째 싱글앨범 평시조 ‘청산리 벽계수야’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정가를 들으면서 ‘절제의 미의식’을 추구한다.동서양 고금을 막론하고 모든 인류는 음악을 통해 또 하나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면서 오늘날에 이르렀다.예로부터 음악을 즐기고 사랑해 온 우리 민족에게 음악은 삶의 희로애락을 노래하는 풍류였다.풍류를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심신을 단련하는 수단으로 사용되어 왔다.정가는 10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니면서 이어져 온 우리 고유의 노래로써 풍류음악의 최고봉이라고 불린다. 정가의 내면에는 옛 선비들이 즐겼던 아름다운 멋, 기품있는 예, 절제의 미의식이 녹아내려 있기 때문이다.
느림의 미학, 그 내면에 흐르는 우리의 정신문화도 느낄 수 있다.빠름을 추구하는 현대생활에 맞춰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이 빠르게 흘러가고 있다.우리가 평소에 즐기는 음악도 어느 순간부터 빠른 템포에 적응이 됐다. 국악은 어느새 비주류 음악으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멀어져 있다.그러나 공허함을 채워줄 수 있는 것은 인간이 갈구하는 ‘느림의 미학’이다.정신문화를 오늘날까지 이끌어 온 정가의 깊은 의미는 ‘자연’, ‘정신’, ‘절제’가 바탕이 됐다.마음을 수양하는 하나의 도구로 이어져 오고 있다.
가객 박주영은 정가와 친해지는 지름길을 알려준다. 박주영은 이번 공연의 메인 컨셉트를 무대와 객석의 구분이 없이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소통’의 정가를 표현한다.관객에게 정가의 매력에 심취할 수 있도록 감성이 넘치고 장중한 무대를 선사한다.정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설하면서 관객들과 이야기도 나눈다.서로가 함께 만들어 나가는 편안하고도 격이 없는 공연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박주영은 이번 공연을 통해 언제나 편안한 휴식과 같은 정가가 있으며, 정가는 정신수양을 위한 가장 좋은 우리의 노래라는 것을 모두가 이해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공연 프로그램은 우조시조 ‘월정명’, 가사 ‘상사별곡’, 남창가곡 계면 초수대엽 ‘청석령’, 여창가곡 계면 이수대엽 ‘언약이’, 남창가곡 계면 삼수대엽 ‘석양에’, 여창가곡 계면 두거 ‘임술지’, 남녀창 ‘태평가’로 이어진다. 정가에는 박주영, 김병오, 대 금은 문형희,피 리는 박영기,해 금은 황수진,거문고는 오경자,가야금은 권미선,장구는 김웅식이 연주한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박주영은 국가무형문화재 제41호 이수자.우리 노래에 입문해 25년째 한 길만 걸어오며 우리 문화의 소중한 자랑인 정가를 지키고 있는 국악예술인이다.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무대공연에서 다양한 변화와 실험을 끊임없이 시도하며, 무대와 관객이 하나되는 ‘소통이 되는 정가’를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박주영의 소울가'단체를 구성해 정가를 알리면서 무대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문화 창달에도 앞장서고 있다. 해외공연 등 앞으로 국내외 많은 사람들이 정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콘텐츠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정가이야기’는 소중한 우리 문화의 자랑인 정가를 사랑하는 ‘박주영의 소울가’의 대표이자 가객 박주영이 전하는 노래와 이야기가 함께한다.우리의 옛 노래는 멀고도 어렵다는 선입견을 갖고 있지만, 이번 공연은 그러한 관념을 한 번에 뛰어넘는 의미 깊은 무대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박주영은 관객의 입장에서 정가를 부르고, 관객의 눈높이에 맞추어 정가를 설명하고, 관객과 함께 정가를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보고자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이어왔다.
이번 공연은 가객 박주영을 통해 우리 음악의 소중한 자산인 정가를 재조명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면서, 공연장을 찾는 사람들에게 정가의 매력에 심취될 수 있는 영혼(Soul)이 담긴 무대를 선사한다.우리의 전통 성악인 정가를 많은 알리고 보급하고, 가까이서 정가를 향유할 수 있도록 이달 말 첫 번째 싱글앨범 평시조 ‘청산리 벽계수야’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정가를 들으면서 ‘절제의 미의식’을 추구한다.동서양 고금을 막론하고 모든 인류는 음악을 통해 또 하나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면서 오늘날에 이르렀다.예로부터 음악을 즐기고 사랑해 온 우리 민족에게 음악은 삶의 희로애락을 노래하는 풍류였다.풍류를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심신을 단련하는 수단으로 사용되어 왔다.정가는 10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니면서 이어져 온 우리 고유의 노래로써 풍류음악의 최고봉이라고 불린다. 정가의 내면에는 옛 선비들이 즐겼던 아름다운 멋, 기품있는 예, 절제의 미의식이 녹아내려 있기 때문이다.
느림의 미학, 그 내면에 흐르는 우리의 정신문화도 느낄 수 있다.빠름을 추구하는 현대생활에 맞춰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이 빠르게 흘러가고 있다.우리가 평소에 즐기는 음악도 어느 순간부터 빠른 템포에 적응이 됐다. 국악은 어느새 비주류 음악으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멀어져 있다.그러나 공허함을 채워줄 수 있는 것은 인간이 갈구하는 ‘느림의 미학’이다.정신문화를 오늘날까지 이끌어 온 정가의 깊은 의미는 ‘자연’, ‘정신’, ‘절제’가 바탕이 됐다.마음을 수양하는 하나의 도구로 이어져 오고 있다.
가객 박주영은 정가와 친해지는 지름길을 알려준다. 박주영은 이번 공연의 메인 컨셉트를 무대와 객석의 구분이 없이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소통’의 정가를 표현한다.관객에게 정가의 매력에 심취할 수 있도록 감성이 넘치고 장중한 무대를 선사한다.정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설하면서 관객들과 이야기도 나눈다.서로가 함께 만들어 나가는 편안하고도 격이 없는 공연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박주영은 이번 공연을 통해 언제나 편안한 휴식과 같은 정가가 있으며, 정가는 정신수양을 위한 가장 좋은 우리의 노래라는 것을 모두가 이해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공연 프로그램은 우조시조 ‘월정명’, 가사 ‘상사별곡’, 남창가곡 계면 초수대엽 ‘청석령’, 여창가곡 계면 이수대엽 ‘언약이’, 남창가곡 계면 삼수대엽 ‘석양에’, 여창가곡 계면 두거 ‘임술지’, 남녀창 ‘태평가’로 이어진다. 정가에는 박주영, 김병오, 대 금은 문형희,피 리는 박영기,해 금은 황수진,거문고는 오경자,가야금은 권미선,장구는 김웅식이 연주한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