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뉴욕증시, 다우 0.09% 상승 마감…남북정상회담 이달 셋째주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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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기술주 약세에 혼조…다우 0.09% 상승 마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협상을 주시하는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페이스북 등 주요 기업의 의회 청문회 출석 부담으로 기술주는 대폭 하락했다. 이날 S&P 500지수는 전일대비 0.28%(8.12포인트) 하락한 2888.60으로 장을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대비 1.19%(96.07포인트) 떨어진 7995.17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09%(22.51포인트) 상승한 2만5974.99로 거래를 마쳤다. ◆대북특사단, 김정은 만나고 귀국…정상회담 이달 셋째주 유력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단이 5일 방북해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면담을 마치고 귀국했다. 특사단은 특히, 남북이 앞서 합의한 '9월 평양 정상회담'의 세부 일정을 확정했으며, 회담 날짜는 이달 셋째 주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에게 문 대통령의 자필 친서도 전달했으며, 비핵화 방법론을 둘러싼 북미 간의 이견을 조율하기 위한 논의에도 공 들인 것으로 관측됐다.

◆트럼프 "유엔총회 기간 한미FTA 개정안 서명 이뤄질 것"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달 열리는 유엔 총회 기간 중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안에 공식 서명을 하게 될 수 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사바 알사바 쿠웨이트 국왕과의 확대 정상회담에서 가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우리는 한국과 합의를 이뤘고, 몇 주내에 열리는 유엔 총회 기간 서명이 이뤄질지 모른다"며 "합의는 오래 전, 약 두달 전에 이뤄졌으며, 우리는 아주 짧은 기간 내에 서명식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FTA 개정에 대해 "실제로 매우 합리적인 합의였으며, 꽤 타결하기 수월한 합의였다"고 설명했다.

◆당정청, 오늘 신성장동력 통한 일자리 창출 논의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신성장동력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당정회의를 연다. 회의에서는 보건복지부가 '바이오헬스 신성장동력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계획'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소프트웨어 혁신성장전략'을 각각 보고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특허청은 '지식재산 기반 민간일자리 창출방안'을 설명한다.
◆이명박 재판 오늘 종결…중형 구형할 듯

다스 자금 횡령과 삼성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재판이 6일 마무리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정계선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417호 대법정에서 이 전 대통령 사건의 결심(結審) 절차를 진행한다. 이 전 대통령은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를 지배하면서 349억원가량을 횡령하고, 직원의 횡령금을 돌려받는 과정에서 31억원대 법인세를 포탈한 혐의로 기소됐다. 여기에 퇴임 후 국가기록원에 넘겨야 할 청와대 생산 문건을 빼돌린 혐의까지 모두 16가지 공소사실로 기소됐다. 검찰은 전직 대통령의 신분인 점,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점,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중형을 구형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 날씨, 전국 흐려…낮 최고기온 26∼29도목요일인 6일 전국이 가끔 구름 많다가 차차 흐려져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는 밤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남해안에는 아침부터 오후 사이에, 제주도는 밤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과 제주도 20∼60㎜,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는 7일까지 5∼40㎜다. 이날 밤부터 7일 사이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26∼29도까지 올라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하겠다.

한경닷컴 산업금융팀 이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