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美 고등훈련기 사업 수주 가능성 있어"-BNK

BNK투자증권은 6일 한국항공우주(KAI)에 대해 미국 공군 차기 고등훈련기(APT) 도입 사업을 수주할 가능성을 고려하면 '매수' 투자의견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목표주가는 5만3000원을 유지했다.

APT의 사업 규모는 최대 163억달러다. BNK투자증권에 따르면 APT 사업의 정식 계
약은 늦어도 9월말까지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APT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록히드마틴과 보잉 간 2파전 경쟁 양상이 진행 중이다. 그 중 록히드마틴 컨소시엄이 조금 앞선다는 것이 현지 중론이다

김익상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록히드마틴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KAI는 최대 수혜업체가 된다"며 "전체 사업 규모의 50%을 수주해 장기 성장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