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제약, 마약성 진통제 시장의 강소 기업"-BNK

BNK투자증권은 6일 하나제약에 대해 마취·마약성 진통제 시장에서 독보적인 강소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하나제약은 기업공개(IPO) 절차를 진행 중이다.

최종경 연구원은 "마약성 진통제 '하나구연산 펜타닐주'와 전신마취제 '세보프란 흡입액'은 각각 동일성분 시장 점유율 50% 전후를 기록 중"이라며 "정부의 엄격한 유통 및 관리에 따라 진입장벽이 높다"고 말했다. 중증 통증의 만성질환 확대, 수술 및 시술 증가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데 주목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하나제약은 또 마취제 신약 '레미마졸람'을 개발 중이다. 지난해 10월 임상 3상을 승인받았고, 상장 후 생산설비 증설을 거쳐 2021년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