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호 산업부 차관 "바이오헬스서 새 성장기회 찾아야"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6일 "혁신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8 바이오플러스'에서 "최근 우리 경제가 자동차, 조선 등 주력산업 구조조정, 고용·투자 부진, 보호무역주의 등으로 어려운 도전에 직면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바이오플러스는 한국바이오협회가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한 행사로 국내외 바이오 관련 기업, 학계, 연구계 관계자 등 약 2천500명이 참석했다.

국제콘퍼런스, 전시회, 비즈니스 파트너링, 투자유치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3D 프린팅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과 바이오헬스 산업의 융복합 사례를 공유했다.

에이비엘바이오와 코오롱생명과학이 2018년 바이오 혁신성장기업 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이 차관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이 빠르게 접목되면서 개인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가 등장하는 등 산업 체계가 변화하고 있다며, 이런 변화는 우리 바이오헬스 산업이 국제 경쟁력을 갖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5천만명 규모의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혁신적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바이오 스타트업의 연구개발 지원 확대, 화순·안동 백신 생산시설 구축, 바이오 전문인력 1천여명 양성 등 정부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