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한지민,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MC 발탁…호흡 어떨까

김남길·한지민이 MC로 호흡을 맞춘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6일 "개막식 사회자로 배우 한지민과 김남길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탄탄한 연기력과 다채로운 매력으로 TV, 스크린을 오가며 분주하게 활동하고 있는 한지민, 김남길은 10월 4일 7일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 사회자로 오른다. 김남길은 2003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 이후 2006년 영화 '후회하지 않아'로 첫 주연을 맡았다. 2009년 MBC '선덕여왕'에서 비담 역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이후 KBS 2TV '상어', tvN '명불허전' 등 드라마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지난해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으로 원작 소설 캐릭터를 뛰어넘는 연기를 선보였고, 올해 하반기 크랭크인하는 공포 영화 '클로젯' 출연을 확정하고 퇴마사 캐릭터를 예고하고 있다.

한지민은 2003년 SBS '올인'에서 주인공 송혜교의 아역으로 데뷔했다. 같은 해 MBC '좋은사람'에서 첫 주연을 맡았고, 영화 '청연',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 '플랜맨', '밀정' 등 시대아 배경,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역할을 연기했다.

현재 방영 중인 tvN 수목드라마 '아는와이프'에서 워킹맘 우진 역을 맡아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사랑받고 있는 한지민은 오는 10월 개봉을 앞둔 영화 '미쓰백'에선 액션 연기를 예고하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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