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렌탈 정수기, 약정없이 빌려쓴다

웅진렌탈이 업계 최초로 해지 위약금이 없는 ‘무약정 정수기’(사진)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매달 일정한 금액을 내고 원하는 기간만큼 빌려쓰는 제품이다.

일반적으로 정수기 렌털 서비스는 3년에서 5년 정도 의무 이용 기간을 설정한다. 중도 해지 땐 사용자가 위약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웅진렌탈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정수기 사용을 고려하는 고객 중 57%가 약정기간과 위약금을 부담 요인으로 꼽았다. 이를 개선한 것이 무약정 서비스다.

웅진렌탈에서 무약정을 적용한 제품은 ‘조약돌 정수기 미니(직수형, DP-BU)’다. 7단계 필터 방식으로 물맛과 위생을 동시에 잡은 모델이다. 월 렌털 요금은 1만8900원(컬러 모델은 1만9900원)으로, 6개월마다 전문 제품 관리 및 필터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