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희열' 유희열 "방송같지 않은 방송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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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1809/01.17708850.1.jpg)
유희열은 최근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누군가를 만나 편하게 대화한다는 콘셉트인데 일반적 구성과 달라 처음에는 막연하기도 했다. 중요한 건 사람이 바뀌면 대화 색깔도 바뀔 거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대화의 희열'은 시대를 움직이는 명사와 사석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는 콘셉트의 토크쇼로, 지금 가장 만나고 싶은 단 한 사람을 초대해 하루 끝에 나누는 깊은 대화를 담는다.
정해진 문답이 아닌, 사석인 듯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대화 묘미가 시청자들에게 진솔함을 선물할 것으로 제작진은 기대했다. 제작진은 이를 위해 카메라 등의 간섭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KBS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1809/01.17708851.1.jpg)
유희열 역시 "방송 같지 않은 방송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유희열은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최재형, 신수정 PD와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함께한 인연이 있다. 최 PD가 어느 날 술을 마시면서 '궁금한 사람을 만나 편안하게 대화하는 프로그램이 하고 싶다'고 담백하게 얘기해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그는 "한 사람과의 대화에서 느낄 수 있는 행간, 그 공간이 이 프로그램 매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만나고 싶은 게스트로는 '가왕' 조용필, 피아니스트 류이치 사카모토를 꼽았다.
그는 그러면서 "참고로 '대화의 희열'이라는 제목은 절대 제가 지은 게 아니다. 세 번 거절했는데 제작진이 끝까지 밀더라"고 웃었다.
프로그램에는 유희열 외에 강원국 전 청와대 연설비서관, 소설가 김중혁,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도 출연한다. 오는 8일 밤 10시 45분 처음 방송하며 첫 게스트는 개그우먼 김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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