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풀프레임 미러리스 'EOS-R'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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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mm 대구경 RF렌즈 시스템 채택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이 35mm 풀프레임 CMOS 센서가 탑재된 첫 번째 풀프레임 미러리스 'EOS R'을 7일 공개했다. 출고가는 259만9000원으로 내달 16일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세계 최고속 0.05초 AF 속도
"사진·영상에 최적화된 제품"
EOS R은 기존 EF렌즈와 동일한 54mm 대구경 마운트와 내구성을 고려하면서도 대구경에 최적화된 20mm의 짧은 플랜지 초점거리와 12핀의 데이터 통신 시스템을 통해 고성능, 고화질의 이미지를 표현한다.3030만화소의 풀프레임 CMOS, 최신 영상 처리엔진 디직 8(DIGIC 8), 듀얼 픽셀 CMOS AF, 0.05초 AF 속도, 5655개 포지션 AF 프레임, 4K 영상 촬영 등 최신 기술이 집약됐다.
RF 렌즈 4종도 공개됐다. 표준 줌 렌즈 2종(RF 24~105mm F4L, RF 28~70mm F2L), 표준 단렌즈 2종 (RF 50mm F1.2L, RF 35mm F1.8)으로 고해상도 이미지를 제공한다. 여기에 EF-EOS R 마운트 어댑터를 통해 약 70종의 EF렌즈 및 EF-S 렌즈를 사용할 수 있다.
캐논은 국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올 상반기 54% 점유율(수량 기준)로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또 풀프레임 센서 카메라 시장에서도 상반기 점유율 44%(수량 기준)를 기록하면서 1위를 수성해오고 있다.요시카이 슌지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사장은 "캐논의 첫 번째 풀프레임 미러리스 EOS-R은 최적의 이미지는 물론 다양한 기능과 편리한 조작성을 갖춘 제품"이라며 "캐논 풀프레임 미러리스를 기대해왔던 사용자들의 니즈에 부응하는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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