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집] '99억원' 역대 최고 감정가에 경매 나온 '아이파크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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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 가구 감정가가 99억원에 달하는 아파트가 경매시장에 나왔다. 아파트 법원경매 역대 최고가다.
7일 법원경매 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삼성(사진)’ 웨스트윙동의 전용면적 269㎡ 물건이 감정가 99억원에 18일 입찰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 물건은 복층형 펜트하우스로 41층에 위치했다.이 물건의 최저입찰가인 99억원은 지난 5월 기준 감정가다. 만약 첫 경매에서 유찰될 경우 기존 감정가보다 20% 낮은 79억2000만원에 최저입찰가가 결정돼 10월 중순에 다시 경매된다.
감정가가 역대 최고가다보니 첫 경매에서 낙찰될 경우 낙찰가 신기록도 세울 전망이다. 기존 낙찰가 역대 최고가는 2009년 경매에 나온 서울 강남구 청담동 상지리츠빌카일룸(전용면적 244㎡)으로 당시 62억2300만 원에 낙찰됐다. 이 물건의 감정가는 55억원이었다. 최고 감정가 기존 기록은 87억6000만원이다. 2016년 2월 서울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5차 대지 245.96㎡와 1층 건물 268.14㎡, 지하 1층 5.5㎡ 등이 감정가 87억6000만원으로 경매시장에 나와 58억1800만원에 낙찰됐으나 소유자가 대출금을 갚아 경매가 기각됐다.
아이파크 삼성은 2004년 준공됐다. 최고 46층 3개동, 전용면적 145~269㎡ 총 449가구로 이뤄졌다. 고층 가구 일부는 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 2001년 분양 당시엔 펜트하우스가 최고 27억6500만원에 분양됐다.이번에 경매에 나온 물건과 같은 전용면적 269㎡ 펜트하우스 물건은 2016년 4월 공매 절차 중 감정가 95억원을 받은 적이 있다. 이스트윙동 36층에 있는 복층형 펜트하우스로 전체 39층 동 가운데 36층과 37층에 자리잡은 물건이었다. 당시 감정가의 70%인 66억5000만원에 낙찰됐으나 소유자가 체납 세금을 일부 납부하면서 공매가 취소됐다.
지난해 8월엔 이 단지 30층에 있는 복층형 펜트하우스 전용면적 136㎡가 105억3000만원에 손바뀜됐다. 역대 최고 아파트 거래가 기록이다. 매수자는 외국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7일 법원경매 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삼성(사진)’ 웨스트윙동의 전용면적 269㎡ 물건이 감정가 99억원에 18일 입찰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 물건은 복층형 펜트하우스로 41층에 위치했다.이 물건의 최저입찰가인 99억원은 지난 5월 기준 감정가다. 만약 첫 경매에서 유찰될 경우 기존 감정가보다 20% 낮은 79억2000만원에 최저입찰가가 결정돼 10월 중순에 다시 경매된다.
감정가가 역대 최고가다보니 첫 경매에서 낙찰될 경우 낙찰가 신기록도 세울 전망이다. 기존 낙찰가 역대 최고가는 2009년 경매에 나온 서울 강남구 청담동 상지리츠빌카일룸(전용면적 244㎡)으로 당시 62억2300만 원에 낙찰됐다. 이 물건의 감정가는 55억원이었다. 최고 감정가 기존 기록은 87억6000만원이다. 2016년 2월 서울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5차 대지 245.96㎡와 1층 건물 268.14㎡, 지하 1층 5.5㎡ 등이 감정가 87억6000만원으로 경매시장에 나와 58억1800만원에 낙찰됐으나 소유자가 대출금을 갚아 경매가 기각됐다.
아이파크 삼성은 2004년 준공됐다. 최고 46층 3개동, 전용면적 145~269㎡ 총 449가구로 이뤄졌다. 고층 가구 일부는 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 2001년 분양 당시엔 펜트하우스가 최고 27억6500만원에 분양됐다.이번에 경매에 나온 물건과 같은 전용면적 269㎡ 펜트하우스 물건은 2016년 4월 공매 절차 중 감정가 95억원을 받은 적이 있다. 이스트윙동 36층에 있는 복층형 펜트하우스로 전체 39층 동 가운데 36층과 37층에 자리잡은 물건이었다. 당시 감정가의 70%인 66억5000만원에 낙찰됐으나 소유자가 체납 세금을 일부 납부하면서 공매가 취소됐다.
지난해 8월엔 이 단지 30층에 있는 복층형 펜트하우스 전용면적 136㎡가 105억3000만원에 손바뀜됐다. 역대 최고 아파트 거래가 기록이다. 매수자는 외국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