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명說·감금說' 中 판빙빙, 도대체 어디에?…"곧 사법처리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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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관영 매체가 판빙빙이 곧 사법처리될 것이라는 글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렸다가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 운영되는 중국어 뉴스 사이트 둬웨이(多維)에 따르면 지난 7일 중국증권일보는 전날 인터넷 홈페이지에 '탈세 조사 판빙빙 억류…곧 법적 제재 받게 될 것'이라는 기사를 실었다.이 기사에서 판빙빙은 탈세 혐의 외에도 한 은행 대출 관련 부패 사건에도 연루돼 조만간 사법처리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중국증권일보 사이트에서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
지난 6월 중국 국영방송 CCTV 앵커 출신인 추이융위안은 판빙빙이 이중계약서를 통한 탈세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판빙빙의 행방을 놓고 망명설, 감금설, 사망설 등이 불거졌다. 같은 날 대만 현지 매체 ET투데이는 "판빙빙이 감금된 채 다시는 돌아올 수 없다는 소식을 입수했다"며 베이징 한 고위급 관계자의 증언을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판빙빙은 한 달 째 감금됐다"며 "돌아올 수 없고, 상태도 참혹하다"고 밝혔다.
또 지난 2일엔 판빙빙이 미국에 정치적 망명을 요청했다는 기사가 쏟아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판빙빙 측과 중국 당국 모두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미국에서 운영되는 중국어 뉴스 사이트 둬웨이(多維)에 따르면 지난 7일 중국증권일보는 전날 인터넷 홈페이지에 '탈세 조사 판빙빙 억류…곧 법적 제재 받게 될 것'이라는 기사를 실었다.이 기사에서 판빙빙은 탈세 혐의 외에도 한 은행 대출 관련 부패 사건에도 연루돼 조만간 사법처리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중국증권일보 사이트에서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
지난 6월 중국 국영방송 CCTV 앵커 출신인 추이융위안은 판빙빙이 이중계약서를 통한 탈세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판빙빙의 행방을 놓고 망명설, 감금설, 사망설 등이 불거졌다. 같은 날 대만 현지 매체 ET투데이는 "판빙빙이 감금된 채 다시는 돌아올 수 없다는 소식을 입수했다"며 베이징 한 고위급 관계자의 증언을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판빙빙은 한 달 째 감금됐다"며 "돌아올 수 없고, 상태도 참혹하다"고 밝혔다.
또 지난 2일엔 판빙빙이 미국에 정치적 망명을 요청했다는 기사가 쏟아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판빙빙 측과 중국 당국 모두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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