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분양시장 개막… 이번주 1만1000가구 공급

분양캘린더
보광종합건설이 지난 7일 문을 연 대구 ‘수성골드클래스’ 모델하우스에 방문객들이 줄을 서있다.
가을 분양시장이 본격 개막했다. 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25개 사업장에서 1만100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절반이 넘는 6010가구가 행복주택으로 공급된다. 경기 하남 미사, 용인 김량장 등 수도권 물량이 상당해 청년 및 신혼부부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지방에선 아파트 오피스텔 일반분양이 활발하게 이어진다. 부산 동래구 온천동 ‘동래더샵’, 전남 무안군 삼향읍 ‘남악신도시 중흥S클래스퍼스트뷰’ 등이 분양에 나선다. 오는 12일 1순위 청약을 받는 동래더샵은 최고 49층으로 전용면적 74~84㎡ 아파트 603가구와 전용 64㎡ 오피스텔 92실 규모다.
모델하우스는 전국 5개 단지에서 개관을 준비 중이다. KCC건설은 14일 경기 안양시 안양동 433의 1 일원에서 ‘안양 KCC스위첸’ 모델하우스를 열 예정이다. 최고 25층, 4개 동으로 아파트와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되는 주상복합단지다. 지하철 1호선 안양역과 명학역이 도보권에 있다. GS건설은 경북 구미시 문성3지구 도시개발구역 B1-1블록에 ‘문성레이크자이’를 공급한다. 최고 29층, 8개 동, 전용 74~138㎡, 975가구다. 삼정은 대구 동구 괴전동 90의 1 일대에 아파트 555가구와 오피스텔 83실로 구성된 ‘안심역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를 분양한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