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 日 아베에 방북성과 설명… 아베 "문 정권 한일관계 긴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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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특별사절단으로 북한을 방문한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예방하고 방북 성과를 10일 설명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주 방북 후 얼마 시간을 두지 않고 일본을 찾아 회담 내용을 설명해주시는 것을 감사한다"며 "문재인 정권 출범 후 한일관계가 그만큼 긴밀해졌다는 것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서 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문제에서 과거 어느 때보다도 아베 총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한국과 일본 사이에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하신다"고 밝혔다.
서 원장은 최근 일본에 발생한 지진과 태풍 피해에 대한 문 대통령의 위로의 말도 전했다.
이날 그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를 전달하고 이를 토대로 북미간 대화가 재개될 수 있도록 일본 측도 협조해달라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서 원장은 앞서 지난 3월 방북 직후 일본에 와서 아베 총리에게 방북 결과를 설명했다. 또 지난 남북정상회담 직후인 4월에도 아베 총리를 만났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아베 총리는 "지난주 방북 후 얼마 시간을 두지 않고 일본을 찾아 회담 내용을 설명해주시는 것을 감사한다"며 "문재인 정권 출범 후 한일관계가 그만큼 긴밀해졌다는 것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서 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문제에서 과거 어느 때보다도 아베 총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한국과 일본 사이에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하신다"고 밝혔다.
서 원장은 최근 일본에 발생한 지진과 태풍 피해에 대한 문 대통령의 위로의 말도 전했다.
이날 그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를 전달하고 이를 토대로 북미간 대화가 재개될 수 있도록 일본 측도 협조해달라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서 원장은 앞서 지난 3월 방북 직후 일본에 와서 아베 총리에게 방북 결과를 설명했다. 또 지난 남북정상회담 직후인 4월에도 아베 총리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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