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2280선 '등락'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2280선대 등락을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11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1포인트(0.07%) 내린 2280.0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2276.60까지 밀려났지만, 장중 2280선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5억원, 225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323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순매도로 전체 805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하락세다. 셀트리온은 1.25% 하락세며 현대모비스는 3.59%나 급락하고 있다. 현대차 POSCO LG화학 NAVER도 소폭 내림세다. 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45%, 0.40% 소폭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도 하락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97포인트(0.24%) 내린 816.89를 기록 중이다. 장중 코스닥은 상승 전환하면서 820.13까지 터치했지만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79억원, 3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342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혼조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49% 하락세이며 CJ ENM도 2.65% 빠지고 있다. 나노스는 대주주 대상으로 감자를 발표하면서 11.56% 급락, 시총 2위에서 4위로 밀려났다. 스튜디오드래곤도 1.34% 하락세다. 반면 메디톡스는 3.64% 강세다. 에이치엘비 포스코켐텍도 1%대 상승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30원(0.47%) 오른 112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