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하락 전환…코스닥은 장중 820 '돌파'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 전환에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11일 오전 11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71포인트(0.12%) 내린 2285.95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장중 2295.76까지 터치하면서 2300선을 돌파 기대감을 높였지만, 외국인이 매도로 전환하면서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0억원, 384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1011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도로 전체 332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하락하고 있다. POSCO는 2.14%나 떨어지고 있다. 현대차 LG화학 현대모비스도 1%대 하락세다. 삼성전자도 소폭 내리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NAVER는 소폭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40포인트(0.42%) 오른 819.5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장중 821.29까지 터치하면서 82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7억원, 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13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나노스는 3.92% 하락하고 있으며 포스코켐텍 메디톡스는 2%대 내리고 있다. 에이치엘비도 1.02% 하락세다. 반면 스튜디오드래곤은 2.83% 강세다. CJ ENM도 1.15% 오르고 있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 바이로메드도 소폭 오름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과 같은 112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