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 '82년생 김지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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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유미가 영화 '82년생 김지영'의 주인공으로 확정됐다.
12일 '82년생 김지영' 측은 "타이틀 롤 김지영 역할에 정유미가 캐스팅됐다"며 "내년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라고 밝혔다. '82년생 김지영'은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친정 엄마, 언니 등으로 빙의 된 증상을 보이는 지극히 평범한 30대 여성, 김지영에 대한 이야기다.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소설 '82년생 김지영'은 지금까지 100만부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올린 작품. 이례적으로 높은 판매 부수 뿐 아니라, 높은 공감 요소와 시대 정신을 반영하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정유미가 나와 내 주변 누구라도 대입시킬 수 있을 만큼 평범하지만, 한편으론 평범하다 치부할 수 없는 삶을 살아온 김지영 역을 어떻게 소화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출은 30대 여배우가 자신의 정체성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 '자유연기'로 2018년 서울국제영화제 아시아 단편 경쟁부문 작품상, 미장센단편영화제 관객상, 비정성시 부문 최우수상, 연기상 등을 휩쓴 김도영 감독이 맡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12일 '82년생 김지영' 측은 "타이틀 롤 김지영 역할에 정유미가 캐스팅됐다"며 "내년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라고 밝혔다. '82년생 김지영'은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친정 엄마, 언니 등으로 빙의 된 증상을 보이는 지극히 평범한 30대 여성, 김지영에 대한 이야기다.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소설 '82년생 김지영'은 지금까지 100만부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올린 작품. 이례적으로 높은 판매 부수 뿐 아니라, 높은 공감 요소와 시대 정신을 반영하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정유미가 나와 내 주변 누구라도 대입시킬 수 있을 만큼 평범하지만, 한편으론 평범하다 치부할 수 없는 삶을 살아온 김지영 역을 어떻게 소화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출은 30대 여배우가 자신의 정체성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 '자유연기'로 2018년 서울국제영화제 아시아 단편 경쟁부문 작품상, 미장센단편영화제 관객상, 비정성시 부문 최우수상, 연기상 등을 휩쓴 김도영 감독이 맡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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