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역 '광주·전남·전북비즈니스라운지' 재개관

회의실 증설 등 전면 리모델링…월~토 오전 9시~밤 9시 운영
서울 용산역 '광주·전남·전북비즈니스라운지'가 최근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관했다.

13일 광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광주·전남·전북비즈니스라운지(사진)는 8인용 회의실 1실을 증설하고, 이용객들의 의견을 수렴해 회의실마다 프리젠테이션 설비를 구축하는 등 이전에 비해 수요자 중심의 편리한 환경으로 꾸려졌다.2013년 5월 광주·전남비즈니스라운지로 개소했으나 올해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아 호남권 상생발전과 기업인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전북도가 운영에 참여했다.

광주광역시 전남도 전북도 3개 광역지자체와 광주 목포 여수 순천 광양 전주 익산 군산 전북서남 9개 상공회의소는 지난 2월 업무협약을 맺고, 광주·전남·전북비즈니스라운지로 이름을 바꿨다.

용산역 4층에 있으며 광주·전남·전북 지역소재 기업 및 기업지원기관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정보검색을 위한 컴퓨터와 복합기 등 사무기기와 함께 3개의 회의실, 10~15인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자유석이 마련됐다.

이용시간은 평일과 토요일 오전 8시부터 밤 9시까지다.

광주·전남·전북비즈니스라운지는 지난해 1만6557명이 방문했고, 527건의 회의가 진행됐다.광주상의 관계자는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아 호남 3개 지역이 라운지 운영에 함께하게 된 것을 정말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역기업인들의 비즈니스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