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한화시스템, 주관사 선정… 본격 상장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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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9월12일 오후 3시24분
한화그룹의 방위산업·시스템통합(SI) 계열사 한화시스템이 기업공개(IPO) 주관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나섰다. 조(兆) 단위 대어급 IPO가 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씨티그룹글로벌마켓·한국투자·NH투자증권을 대표주관사로 낙점했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시기는 2020년께로 전망된다. 이 회사는 지난달 1일 방위산업 시스템 회사인 한화시스템과 SI 회사인 한화S&C가 합병해 출범했다.
IB업계에서는 한화시스템의 예상 기업가치가 1조원 이상이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한화시스템이 상장을 추진하는 이유는 재무적 투자자(FI)의 투자자금 회수와 일감몰아주기 논란의 해소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시스템에 합병되기 전 한화S&C는 그룹 계열사에 매출 의존도가 높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세 아들의 개인 회사인 에이치솔루션이 최대주주여서 일감몰아주기 논란을 불러왔다.
이고운/정영효 기자 ccat@hankyung.com
한화그룹의 방위산업·시스템통합(SI) 계열사 한화시스템이 기업공개(IPO) 주관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나섰다. 조(兆) 단위 대어급 IPO가 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씨티그룹글로벌마켓·한국투자·NH투자증권을 대표주관사로 낙점했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시기는 2020년께로 전망된다. 이 회사는 지난달 1일 방위산업 시스템 회사인 한화시스템과 SI 회사인 한화S&C가 합병해 출범했다.
IB업계에서는 한화시스템의 예상 기업가치가 1조원 이상이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한화시스템이 상장을 추진하는 이유는 재무적 투자자(FI)의 투자자금 회수와 일감몰아주기 논란의 해소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시스템에 합병되기 전 한화S&C는 그룹 계열사에 매출 의존도가 높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세 아들의 개인 회사인 에이치솔루션이 최대주주여서 일감몰아주기 논란을 불러왔다.
이고운/정영효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