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평오 KOTRA 사장 "2020년 청년 1000명 해외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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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평오 KOTRA 사장(사진)이 올해 한국의 연간 수출이 사상 처음 60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권 사장은 13일 취임 5개월을 맞아 연 기자간담회에서 “올 들어 지난달까지 한국의 누적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증가한 3998억달러”라며 “남은 4개월 동안 전년보다 1% 정도만 증가하면 6000억달러를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다만 그는 내년 수출에 대해선 우려를 나타냈다. 권 사장은 “내년에 국제 교역 환경에 여러 가지 불확실성이 있다”며 “미·중 간 통상분쟁이 확대되고 다른 국가들로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돼 걱정스럽다”고 했다.
권 사장은 취임 이후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 중이다. 그는 해외 취업 추진 무역관을 35개에서 올해 50개로 확대했다. 2020년에는 한국인 청년 1000명이 해외에 취업하도록 지원하는 게 목표다. 해외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1사 1청년 일자리 운동’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87개 기업에서 144명의 한국 청년을 채용했다.
해외 창업 지원에도 신경 쓰고 있다. 향후 3년간 150개 해외 창업기업을 배출하는 게 목표다. 권 사장은 “단순한 취업 알선도 좋지만 해외에 진출한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을 지원하면 더 좋은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권 사장은 13일 취임 5개월을 맞아 연 기자간담회에서 “올 들어 지난달까지 한국의 누적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증가한 3998억달러”라며 “남은 4개월 동안 전년보다 1% 정도만 증가하면 6000억달러를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다만 그는 내년 수출에 대해선 우려를 나타냈다. 권 사장은 “내년에 국제 교역 환경에 여러 가지 불확실성이 있다”며 “미·중 간 통상분쟁이 확대되고 다른 국가들로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돼 걱정스럽다”고 했다.
권 사장은 취임 이후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 중이다. 그는 해외 취업 추진 무역관을 35개에서 올해 50개로 확대했다. 2020년에는 한국인 청년 1000명이 해외에 취업하도록 지원하는 게 목표다. 해외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1사 1청년 일자리 운동’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87개 기업에서 144명의 한국 청년을 채용했다.
해외 창업 지원에도 신경 쓰고 있다. 향후 3년간 150개 해외 창업기업을 배출하는 게 목표다. 권 사장은 “단순한 취업 알선도 좋지만 해외에 진출한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을 지원하면 더 좋은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