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철강업계, EU에 세이프가드 조치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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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철강업계 등 민관 합동 대표단이 유럽연합(EU)에 철강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중단을 공식 요청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의 철강 세이프가드 청문회에 참석해 이 같은 뜻을 전달했다고 13일 발표했다. EU는 지난 3월 28개 철강 품목의 세이프가드 조사에 들어갔다. 7월에는 최근 3년간 EU의 연평균 수입 물량까지 무관세를 적용하는 대신 추가로 수입하는 물량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방식의 잠정 조치를 발동했다. EU가 수입을 제한한 23개 품목 중 대부분은 한국이 수출하는 품목이다. 정부는 EU에 세이프가드 조사를 중단해달라고 요청한 뒤 조사가 불가피하다면 국가별 쿼터를 적용하고 쿼터 물량을 늘려달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서민준 기자 morandol@hankyung.com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의 철강 세이프가드 청문회에 참석해 이 같은 뜻을 전달했다고 13일 발표했다. EU는 지난 3월 28개 철강 품목의 세이프가드 조사에 들어갔다. 7월에는 최근 3년간 EU의 연평균 수입 물량까지 무관세를 적용하는 대신 추가로 수입하는 물량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방식의 잠정 조치를 발동했다. EU가 수입을 제한한 23개 품목 중 대부분은 한국이 수출하는 품목이다. 정부는 EU에 세이프가드 조사를 중단해달라고 요청한 뒤 조사가 불가피하다면 국가별 쿼터를 적용하고 쿼터 물량을 늘려달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서민준 기자 moran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