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전용관부터 AI 큐레이션까지… 음원 시장 신기술 주도하는 지니뮤직
입력
수정
지면B5
Cover Story - 지니뮤직
2014년 세계 첫 무손실 음원 서비스
사운드 검색·허밍 검색 등도 도입

2014년 세계 최초로 FLAC(Free Lossless Audio Codec)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했다. FLAC는 무손실 음원이다. 가장 널리 알려진 MP3 음원은 용량을 줄이기 위해 비가청 영역을 삭제해 압축하는 방식인 반면 FLAC는 삭제 없이 압축한다. 원음에 가까운 음질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지니 앱(응용프로그램)에서 다운로드 없이 바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지니팩 이용자는 추가 데이터 비용 없이 FLAC 스트리밍을 쓸 수 있어 이용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 5월 공개한 지니 4.5버전에선 ‘유사곡 추천’과 지난해 이맘때 자신이 즐겨 들은 음악을 찾아주는 ‘그때 당신이 즐겨 듣던’ 등 큐레이션 서비스를 강화했다. 지니뮤직 관계자는 “큐레이션 서비스의 스트리밍 수가 1개월 만에 3배 이상 증가했다”며 “이용자가 일상 속에서 음악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개인화 서비스를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