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기술력, 스페인서도 알아주네

골프존 드라이빙 레인지 등
스페인 공식 훈련 시스템에 쓰여
골프존(대표이사 박기원) 스크린 골프 연습 시뮬레이터가 스페인골프협회(RSGF)의 공식 트레이닝 시뮬레이터로 선정됐다.

박기원 골프존 대표(왼쪽)와 루이스 곤사가 에스카우리아사 스페인골프협회 회장이 기증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골프존 제공
골프존은 골프 연습 시뮬레이터인 골프존 드라이빙 레인지(GDR)와 비전 시스템을 스페인골프협회의 센트로 나시오날 데 골프(Centro Nacional De Golf) 퍼포먼스 센터에 기증했다고 14일 밝혔다. 퍼포먼스 센터는 총 2000명 이상의 골프 교육생이 훈련하고 있는 스페인 최대 골프 아카데미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10승의 스타 골퍼 세르히오 가르시아와 존 람(통산 2승) 등이 스페인골프협회 퍼포먼스 센터 출신이다.

박기원 골프존 대표는 “골프존의 골프 시뮬레이터 기술력이 스페인에서도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스페인 골퍼 육성과 골프 인구 저변 확대, 스페인 골프산업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골프존 GDR을 공식 훈련 시스템으로 활용하는 곳은 한국 국가대표 골프 선수단을 비롯해 중국과 대만의 국가대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등이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